남호주 주정부에서 주최해서 남산에서 5월 18일날 진행된 '남호주 와인 시음회2022(South Australia Grand Wine Tasting'에서 13개의 미수입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만났다.
아주 짧게 시음한 와인들이라서 와인 각각을 리뷰하긴 좀 그렇고, 와이너리에 대한 정보와 전반적인 인상 정도를 기록해본다.
주자 한 명있을 때 대타로 나가는 타자가 한모금 딱! 마시고 나가면 투런홈런 쌉가능한 투론와인즈! Turon Wines!
설립자인 ALEX는 와인 관련 학교나 이런 교육을 받은 적은 없다고 하고 Turon은 Adelaide University에서 양조학을 배우고 10년 이상의 경력...2013년 설립된 Turon Wines를 Minimal Intervension, Sustainable 그리고 Independent라는 키워드아래에서 성장시켜 나가는 중!
와인 4종류가 전부 2021 빈티지, Hills Series와 LTD Series의 샤도와 피노!
이렇게 동물 그림 라벨이 Hills Series고 검은색 라벨이 LTD 시리즈, 우선 hills Series Chardonnay, 제법 향도 좋고 산미도 또렷하고 마시기 편한 샤도네이, 큰 특징은 없지만 과실미가 제법 괜찮다.
고도 580미터에 위치한 싱글 빈야드! 호주 샤도네이...오크 10개월...대충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는데, 이 와인은 의외로 괜찮다. 과실미도 좋고 아주 산뜻하고 미네랄리티도 느껴지고, 토스티한 느낌이 과실미를 잘 받쳐준다. 밸런스를 제법 잘 잡은 느낌! 샤도네이 2종을 마시고 이 집은 Blanc de Blanc은 안만드나? 이 샤도네이로 만들면 괜찮을 것 같은데...
화이트가 괜찮아서 레드, 특히 이날 Pinot Noir 나온집은 여기가 유일해서 아~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 기대는 크면 실망도 커지는 법! 기대를 안했으면 어땠을까...ㅎㅎ 싶지만, 과실미에 집중하려고 한 느낌이 있다. 피노누아. 향도 어딘가 살짝 부족하고, 산미는 제법 괜찮은데 구조감이 어딘가 좀 아쉬운 느낌? 2021빈티지이니 한 2017정도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LTD 시리즈 피노누아, 앞에 힐스 시리즈보다는 조금 더 복합미가 있고 산미도 좋은데 역시 어딘가 아쉬운...너무 영한 느낌이있어서 조금 숙성된 빈티지가 궁금한 것은 사실!
Blanc de Blanc이 있는지 홈페이지에서 찾아봤는데 신기하게 또 Blanc de Noirs는 판매하고 있는데, 블랑드블랑은 없네...쿨럭
아직 10년된 와이너리인 점을 고려하면 은근 5-6년 후가 기대되는 샤도네이였다. 피노도 수년후에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느낌이 있다. 국내에 만약 들어온다면 LTD 시리즈 기준으로 샤도네이는 가격이 어느 정도로 들어와야 경쟁력이 있을까? 살짝 궁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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