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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Verdier Logel 'Feux de Forez'

by funkybrad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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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dier Logel 'Feux de Forez' 2016

작년에 직구 처음하면서 라벨이 뭔가 좀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어서...12병 채우느라 골랐던 바틀인 것 같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맥주를 마실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밤 늦게 그냥 한 잔 마시고 자야지! 하는 생각으로 딴...

Domaine이나 Chateau가 아니고 Cave Verdier - Logel 이라고 적혀 있고. Cotes du Forez...비오디나믹 와인인 것 같고...음? 근데 Cotes du Forez가 어디 동네야?

https://www.verdier-logel.com/

 

Cave Verdier Logel - Vignerons en Côtes du Forez

Notre Cave vous offre une palette de vins. Qu'ils soient en AOC Côtes du Forez, en IGP Urfé ou en vin de France, ils sont cultivés en Agriculture Biologique

www.verdier-logel.com

오늘 구글에서 좀 찾아보니...홈페이지에는 -_- 영어 메뉴가 없다.

이 와이너리 주소를 찾아서 구글 맵에 찍어보니...

엥? 리옹에서 서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론 근처라고 봐야되나...

그래서 그런지 와인이 약간 향이 좀 동물적인 느낌, 남부론? 느낌이 살~짝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블루베리, 약간의 크렌베리와 미디엄 산미 정도. 타닌이 이게 부드러운건지...다 없어진거지 뭔지 암튼 묘한 캐릭터...그르나슈?이려나? 싶기도 하고...와인이 이미 피크를 찍고 꺽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가 또 입안에서 괜찮은 산미와 과실향이 아직 괜찮은데? 싶었다가...또 꺾인것 같았다가...피니쉬에 약간 씁쓸한 느낌이 계속 조금 거슬리는 느낌...그래서 최종에는 '피크를 지난게 맞다'고 결론을 내렸지만...그래도 뭐 마실만해서 홀짝홀짝 잘 마셨다.

이 동네는 2000년에 120헥타르 정도가 독립 AOC로 인정 받았고 지금은 150 헥타르에 17개 코뮨의 작은 생산지! 세상에 론 근처인데 모든 포도가 Gamay! 라고! 레드와 로제만 만드는 와인 생산지이고 Verdier Forez도 5종류의 와인을 만든다.

 

테크니컬 쉬트가 불어로만 되어 있어서...이 지역은 지역 전체가 화강함, 현무암 토양이라고 하고...나무 수령은 40~50년 정도인 듯 하고...양조해서 발효하고 6개월 숙성 어쩌고 같은데...2-3년 안에 마시라고...

찾아보니 이 지역 와인들이 품종도 Gamay고 보졸레 스타일로 와인을 만들어서 2-3년 안에 소비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고...역시 2016빈을 iDealwine에서 처음 경매해볼 때 가격이 아주 낮아서 낙찰 받았던 바틀인 것 같은데...빨리 마셔버릴걸...Gamay를 좋아해서 그런지 적당하게 즐기면서 마셨고, 이 동네랑 이 생산자 와인들은 2020빈 이후 와인을 좀 찾아서 마셔보고 싶다. 불어라서 잘 읽을 순 없지만 몇 몇 단어로 유추해보건데 농법이나 와인에 대한 철학이 나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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