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os de Melgaço Alvarinho 2020
알비리뇨하면 주로 스페인 서북부의 리아스 바이사스 지역의 화이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 와인은 포르투칼의 가장 서늘한 지역인 Melgaço에서 생산된 와인, 저 C도 아니고...C에 꼬리달린 알파벳은 일반 타자기로는 칠 수 없군...
1998년부터 포르투칼에서 알바리뇨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고 있는 Anselmo Mendes
인스타그램을 찾아봤는데...오잉? 내가 이미 팔로우를 하고 있네? 언제 마셔본적이 있는 생산자인가?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와인들 라벨을 찾아보니...아주 오래전에 이 와인을 마셨던 것 같기도 하고...아닌 것 같기도 하고...
Vinho Verde DOC에 속하는데 이 안에 알바리뇨 생산에 아주 적합한 MONÇÃO와 MELGAÇO가 자리하고 있고...스페인 서북부와는 또 다른 기후와 환경 덕분에 개성있는 알바리뇨가 생산된다고 한다.
Anselmo Mendes는 와이너리 설립자 이름인 듯?
남향의 밭에서 선별해서 손수확한 포도를 빠르게 와이너리로 옮긴 뒤 소프트 프레싱하고 리와 함께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6개월 숙성한다고 Technical Note에 적혀있는데, 이날 이 와인을 소개해준 소믈리에분 설명으로는 중고오크를 사용한다고.
실제 와인에서 아주 강한 오크 뉘앙스는 없었고, 차분하고 서늘한 느낌의 향, 자몽, 복숭아 등의 과실미, 제법 괜찮은 미네랄리티, 어딘가 집중도는 살~짝 약한 듯하지만 바디감이 괜찮아서 음식과 함께 즐기기엔 제법 괜찮았다. 특히 농어 스테이크와 멋진 조화!
이날 마신 2020빈티지 뀌베는 과거 1800년이라 그랬나...1987년이라 그랬나?(정확히 기억 안남) 여튼...과거의 병 모양과 라벨 등을 그대로 살려서 2020년에 처음 출시된 뀌베라고...2021빈도 한 번 경험해보고 싶고 Anselmo Mendes의 다른 화이트들도 한 번 구해서 마셔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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