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 Castelvej 'Anfora'

Bric Castelvej 'Anfora' 2020

Bric Castelvej, 랑게 지역에서 1956년에 Domenico Gallino씨가 설립해서 현재는 Mario Repellino씨와 그의 아들 Cristiano(호날도 아님)가 이끌고 있는 약 70년 역사의 와이너리

사진에선 아~주 다정한 부자지간처럼 보이는...56년부터 랑게에서 와인을 만들었으니 부자겠지뭐...

https://briccastelvej.com/en/

▷ Bric Castelvej Winery ~ Wine Producers in the Roero

이날 마신 이 와인은 Tannico라는 곳에서 직구를 했던 와인인데, 배송된 박스에 한 병이 깨져서 다른 와인들 라벨에도 얼룩이 생겼다...에잉...랑게 지역인데 비오니에 100%인 것이 희안해서 한 번 구매해봤던 와인!

색이 정말 노~란색! 향은 큰 임팩트가 없고, 산미는 중상 이상. 레몬, 자몽 등의 과실, 흰꽃향이 좀 있고 딱히 다른 아로마가 막 느껴지진 않지만 미네랄리티는 꽤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마실만은 한 와인. 음식과 같이 매칭하니 맛있다. 구운 생선이나 파스타랑 먹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날 안주는 훈제 치킨! 어딘가 조화가 좀...온도가 올라가니 좀 김빠진 진저에일같은 느낌도 좀 더해지고 약간의 허브나 허브차? 같은 느낌도 살짝있다.

포도들이 정확히 익는 타이밍을 잘 체크해서 손수확한 뒤 프레스하고 앙포라에서 몇 달 숙성한 뒤에 스틸 탱크에 옮겨서 추가 숙성한 뒤 병입했다고...동네가 동네니 다음엔 이 집의 네비올로와 샤도네이를 한 번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