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Sorga Gel I 2017
아주 독특~한 디자인의 라벨! 뭔가 신화나 성경이나 이런 배경의 디자인이 아닐까 싶은...
거~의 한 4년만에 다시 만난 La Sorga의 Grenache Blanc 내추럴 와인! 이 바틀은 2017에 딱 한번만 만들어진 오렌지 와인으로 수령 약 45년 정도의 그르나슈 블랑 포도를 2달간 침용하고 11개월간 효모 숙성했다고 합니다.
내추럴 특유의 향, 약간의 리덕션, 그 뒤로 열대과일 향이 펼쳐지고 약간의 볼라틸, 상큼 짭쪼름한 미네탈리티와 허브 아로마가 아주 매력적이고 감칠맛도 제법!...정말 천천히 드라마 보면서 변화를 즐겨보고 싶었는데 드라마 한 회를 다 보기도 전에 순식간에 와인이 거의 사라진...
La Sorga는 Antony Tortul이 Bergerac, Fitou, Corbiere, CDP 등 지역에서 6년 정도 시간을 보낸 뒤 2008년에 랑그독 지역에서 네고시앙으로 역사가 시작된 와이너리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고대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고 아주 다양한 지역에서 포도를 선별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기농 내추럴 와이너리!
상당히 멋스러운 Antony Tortul, 국내에서 Salon O 했을 때 왔었나 안왔었나? 기억이 안나는...
홈페이지도 없고~ 인스타그램도 못찾겠고~ 암튼 프랑
스 남부 랑그독에 위치!
이게 La Sorga의 밭이라는데 정말 맞는지 잘 모르겠는 사진...
La Sorga는 Brutal도 좋고 Chatzen도 좋고...국내에 대충 7-8가지 수입되는 것 같은데 한번씩은 경험해볼만한 와인이고 앞으로 20년~30년 이상 꾸준히 이 생산자의 와인을 종종 즐기면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와인을 느껴보고 싶은 와이너리이다.
'와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Diego Pressenda La Torricella Nebbiolo (0) | 2024.05.31 |
|---|---|
| Un P’tit Blanc Sympa (0) | 2024.05.31 |
| Terre del Poliziano 'Mandrone di Lohsa' (0) | 2024.05.30 |
| Torre dei Beati Pecorino Giocheremo con i Fiori (2) | 2024.05.30 |
| Valle Secreto Profundo (0) | 2024.05.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