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dovar923 Rascana 2019
Rascana는 스페인어로 Scratch라는 뜻인가보다. 검색해보면 와인 이름이 Scratcher로 자동 번역되서 표기되는 사이트들이 있는 듯?
내추럴 와인인듯한 살짝의 향들, 오렌지, 모과 등의 과실향과 과실미, 아주 약간의 복숭아, 살구 같은 느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과일들이 어딘가 좀 과일들이 후숙된듯한 느낌?이 있다. 와인이 막 신선하고 샤방샤방한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 듯? 암튼 그런 과실미에 약간의 위스키, 조청, 전통주, 허브차 등의 아로마들, 힘이 느껴지는 바디감에 꽤 풍부한 미네랄리티까지...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스타일의 화이트지만 적당히 맛있게 마셨고, 이날 매운 요리에 그냥 간단히 마실 데일리로 골랐는데, 의외로 매운 양념을 이 와인이 입 안에서 잘 정리를 해주면서...매운 안주에 와인을 맛있게 마신? 조금 색다른 경험!
https://www.baldovar923.es/ 홈페이지가 또 안불러와지네. 홈페이지에 보면 이 와인을 오렌지 와인, 내추럴 와인으로 분류를 한 것 같다.
https://www.instagram.com/baldovar923/
인스타에도 볼거리가 꽤 많다.
이 와인은 Macabeo랑 Merseguera 라는 포도가 블랜딩 된 화이트인데, 이 포도를 마셔본적이 없어서 호기심에 구매를 해본 와인!
이 Merseguera라는 포도는 스페인 토착 화이트 포도인데 주로 알리칸테, 후미야, 발렌시아 요런 동네에 많이 심어져있다고 한다.
Blanqueta, Blanquilla, Escanyagos, Exquisagos, Exquitxagos, Gayata, Gayata Blanca, Lanjaron, Lanjaron Claro, Macaban, Macabeo Basto, Marisancha, Marisancho, Marseguera Masadera, Masaguera, Masseguera, Menseguera, Merseguera de Rio, Mersequera, Meseguera, Messeguera, Messeguera Comun, Mezeguera, Mezeyguera, Planta Borda, Planta de Gos, Trova, Uva Planta, Verdosilla 마지막으로 Verema Blanca....아니 뭔 포도 하나를 이렇게 많은 이름으로 부르나? 와...
이 포도는 스페인말고는 재배하는 곳도 없고, 와인 자체는 산미도 부족하고 개성도 없어서 이 포도 100%로 만드는 와인은 거의 없지만, 이 포도가 아주 척박한 땅과 매우 건조한 기후에서도 건강하게 잘 자라는 특징으로 인해 이 뜨거운 스페인에서는 아직 일부 재배를 하는 듯?
사실 마카베오 100%의 화이트도 그다지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 포도의 특징? 이런게 뭐다! 라고 이 한병 마셔보고는 말할수 없고...이 바틀을 나름 맛있게 마셨어서, 나중에 또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이 보이면 좀 더 구해서 마셔봐야겠다 싶다. 마침 이 와이너리는 또 Merseguera 100% 화이트가 있긴 하네...
여기가 고도 800~1200미터에 위치한 포도 밭인듯. 일하기 힘들 것 같다. 공기는 완전 클린할듯!
P.S
생각해보니 과거에 '베가마르'의 메르세구에라 마셔본 적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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