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Trois Mains Graves Blanc

Garam, Le Trois Mains Graves Blanc 2016

와...정말 아끼고 아끼고 2016빈은 한 5년은 더 있다가 마셔야지~ 하고 보관하던 가람, 레 트로아 망 2016...바틀인데...

오늘 어쩐일인지 괜찮은 화이트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오픈!

구매하고 지금까지 상온에 노출된 시간은 딱 15분 정도인데....

코르크 오픈하면서 살짝 뭔가 불안한...

잔에 와인을 따르니...색깔이...이게 16빈을 마신게 한 3년전이니...3년 지났다고 하지만 이런 색깔이 될리가 없...뭔가 바틀 상태가...살짝 열화가 있었나? 이게 구매하고 마신 바틀은 상태가 완벽했고...3년 정도 지났는데...정말 상온에 노출된 시간은 딱 15분 정도...6월에 이사하기 전 집에서 이사한 집으로 직접 옮기면서 15분 정도...그러고 또 바로 냉장 보관을 했는데...ㅠ_ㅠ;

wine21.com에서 남경화 대표님 사진 퍼옴!

남경화 대표님은 무슨 마스터 오브 와인 시음 코스가 어쩌고...2016빈이 그라브에서 첫 제작한 이 와인이 어쩌고...어쩌고 이런 얘기는 다음에 정상 컨디션 바틀 마시고 적어야겠다.

와인 시음하고 리뷰를 블로그에 조금씩이라고 적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한 4-5년만 빨리 시작했어도 꽤 데이터가 모였을텐데...암튼 이 바틀 컨디션이 너무 우울해서 한 병 더 따야겠다.

2016빈이 첫 빈티지이고 16년에는 617병 생산되었는데...지금 샐러에 16하나 17(17은 1,200병 생산)하나가 있는지...17만 2병이 남았는지 모르겠다. 18빈은 사정상 구매도 못했는데...

바틀 상태가 안좋아서 산미는 다 사라지고 향도 거의 없고...그나마 좀 온도 올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벌컥벌컥 마시면 좀 마실만은 한데...예전에 느꼈던 감동 근처에 근처에 근처도 못가고...슬프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