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ARNAUD LAMBERT Chateau De Breze Clos David Saumur 2013
5년? 6년전에 처음 만난 화이트. 당시 구매 가격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7만원 언더였던 것 같다.처음 만나는 모든 와인들이 새롭고 또 마신 모든 와인들이 추억이 되지만 그 중 정말 특별하게 첫 인상에서 큰 임팩트를 줘서 그 추억의 두께가 배가되는 와인이 있는데 이 와인이 바로 그런 와인
2013빈티지를 더 묵혀보려다가 요즘 워낙 샐러에서 꽝을 많이 경험해서 주말에 땄는데...아직 정점 구간에 있는 것 같지만 정점 구간이 산이라면 산 정상 근처는 아니고 이제 산기슭정도? 막걸리집들 늘어선 등산로 초입 정도까지 내려온 것 같기는 하다. 따길 잘했네 ㅠ
https://www.instagram.com/chateaudebreze/
향에서부터 아직 명확한 산미, 아직 살아있구나! 싶은 느낌~!!!
첫 잔에서 명확한 산미와 아주 많이 익어버린 복숭아, 레몬, 시트러스, 자몽...온도가 올라가면서 조금씩 더 강하게 다가오는 미네랄리티, 자스만, 꽃향, 아주 미세하게 보이차? 진저에일? 느낌. 처음 마셨을 때 뚜렸했던 아몬드를 비롯한 견과류 느낌은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지금 상태 이 와인을 처음 누군가가 마신다면 '아주 맛있는 화이트'일 확률이 높다!에 500원 걸어본다. 5~9만원대 맛있는 쉬넹블랑은 참 많지만 이 와인은 10만원대 쉬넹블랑이랑 비교해도 추천할 수 있는 와인!
https://www.chateaudebreze.com/
홈페이지보면 정말 유럽 무슨 고성에서 숙박도 가능하고 인스타그램에도 와이너리랑 와인 사진보다 성 사진이 더 많이 올라오는...실제로 이 르네상스 스타일 건물이 프랑스의 역사 유산에 선정된 곳이라고 한다.
여기는 거슬러 올라가면 11세기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곳인데 현재는 Domaine de Saint-Just 라는 곳에서 일하던 Yves Lambert와 Arnaud Lambert가 2009년부터 Saumur에서 10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약 25헥타르 밭을 오가닉 파밍하고 있는데 이 중 Yves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고...
최근에는 라벨 디자인도 바뀌었고, 과거에 (주)알베로와인에서 수입되다가 수입이 잠깐 끊겼던 것 같은데 올해 초부터 비탈와인에서 다시 수입을 하는 것 같다! 과연 이제는 어느 정도 소매가일지 궁금?
이집은 약 10종류 와인을 만드는데 그 중 Saumur Blanc 한 종류만 마셔봤지만, 나머지도 기회만 되면 다 마셔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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