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MALL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80-90년대 종가집 맏며느리들이 가장 싫어하던 와인...피오~ 제사레!?
Barbera는 처음 마셔본...
산미는 뭐 미디엄 정도였고 검은 과실류, 크랜베리 쥬스같은 새콤한 느낌이 조금씩 조금씩 스쳐지나가긴 하는데 이게 Barbera의 과실미를 잘 살린 다른 와인들에 비해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주고자 하는 와인인지 잘 모르겠음.
타닌은 20빈이라서 뻣뻣한가보다 하겠는데, 시간이 지나도 과실미는 결국 끝까지 부족하고 향도 피어나지 않고...특히 1시간 이후부터는 한약 느낌의 씁쓸함이 더 도드라져서 그냥 빨리 마셔버릴걸?괜히 기다려봤나 싶은...하지만 빨리 벌컥 마셔버리기엔 또 맛이...
1881년부터 시작된 역사와 이집이 보유한 70헥타르의 밭 등등...그리고 과거에 마셨던 바틀들 생각하면 정말 좋은 와이너리임에 분명한데, 이 20빈티지 바르베라는 뽑기 운이 안좋았던 것인지...암튼 개인적으로는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없는 와인이다. 한 병 남은 바틀을 1-2년 뒤에 마시는 것도 뭐 딱히 의미가 없어보이는데...당장 다시 마시기에도 뭐 그래서 2년 정도 뒤에 한 번 맛을 보는 것으로!
728x90
LIST
'와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mäne Vincendeau Le Raguenet (0) | 2024.06.11 |
---|---|
Baron de Ley Garnacha Blanca (0) | 2024.06.10 |
Chateau De Breze Clos David Saumur (2) | 2024.06.09 |
Domaine Mont Olivet Confluence (0) | 2024.06.09 |
Le Rocche Malatestiane Larus Rebola (0)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