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ova
이 홈페이지는 'Mainova - Sociedade Agricola, LDA'라는 무역 회사가 소유한 와인 브랜드?인 셈인 것 같다. 헤드쿼터는 Monte da Herdade da Fonte Santa. Alto Alentejo 지역에서 20 헥타르의 밭에 보유하고 있고, 이 중 17.5 헥타르는 포도를 재배하고 2.5 헥타르는 포도를 심지않고 자연을 유지! Sensual, Sustainable 이 2개의 키워드로 Herdade da Fonte Santa의 막내딸인 마커테 Barbara와 2018년 Revista do Vinhos에서 올해의 포르투칼 와인 메이커에 선정된 Antonio Macanita씨가 손을 잡고 만들어진 와이너리!
https://www.antoniomacanita.com/
이 메이커는 본인 홈페이지가 따로 있음! 대박!
암튼 굉장히 자연 친화적인 와인!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 한 자연주의적 와이너리!
12~3종류의 와인을 만들고 올리브오일도 만들고 있는데, 현지 치즈와 소세지 등 간단한 음식과 와인 3종 테이스팅 하는 가격이 25유로! 와인 6종류면 45유로!
이날 남산와이너리에서는 총 4가지의 와인을 테이스팅 할 수 있었다.
첫 와인은 요조숙녀? 소녀?가 라벨에 그려진 Mainova Branco 2021
Antao Vaz, Arinto, Verdelho 블랜딩...Verdelho는 내가 Verdejo 스펠링을 잘못봤나? 하고 찾아보니 포르투칼 전역에 재배되는 화이트 포도인데 마데이라 섬과 고날녀이 있고, 마데이라 와인의 4가지 주요 유형중 하나(Sercial과 Bual 사이 어딘가의 스타일?)에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고...마데이라의 Verdelho보다는 포르투칼 내륙에서 재배되는 포도가 마데이라에서 재배되는 것보다 조금 더 당 함유랑이 많다고 한다.
Verdelho는 베르데호 절대 아님 주의! 스페인에서는 이걸 Verdello라고도 적는데...이탈리아 토착 품종중에 이름이 같은 Verdello가 있다고...아놔 토착품종 어려워! 아니 포도가 다른데 어떻게 이름이 같아지는거야? 아르헨티나, 호주 등등에서도 일부 재배된다고...블랜딩 비율은 모르겠고...
암튼 이 예~쁜 라벨처럼 와인이 아주 상큼하고 파인애플, 시트러스 등의 과실미가 미디엄? 미디엄 살짝+ 산미와 잘 어우러지면서 맛있다. 약간의 미네랄리티와 허브 뉘앙스도 괜찮고...포도를 밤에 손수확해서 만들고 스테인레스 스틸에서 숙성하고 10%만 French Oak Barrel에 숙성한다고 한다. 오크를 못 느껴서 스테인레스나 콘크리트인 줄 알았는데...참고로 이 와인은 Antonio와 함께 와인 양조가로 Sandra Sarria라는 분이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2번째는 Milmat Reserve Branco 2019
소개자료에는 간단하게 Antao Vaz, Arinto, Verdelho 이렇게 3개만 표기되어 있지만 라벨에는 Encruzado가 적혀있는 것으로 봐서 4가지 블랜딩이 맞는 것 같다.
이건 Antonio 혼자 만든 것 같은데...내 취향이랑은 살짝 차이가 있다. 역시 화사하고 좋은데 뭔가 오크가 좀...과하다고 해야하나? 앞에 완전 Fresh한 느낌이었는데 뒤에는 좀 어색한 느낌...12개월 French Oak 숙성이라고...가격은 이 와인이 더 비싼데 앞에 와인이 내 취향으로는 가성비가 더 좋은 느낌!?
첫 레드는 Mainova Tinto 2020
Touriga Nacional, Alicante Bouschet, Baga의 블랜딩...풀바디는 아닌데 힘이 있으면서도 산미가 좋고 블루베리, 체리 등의 과실미가 아주 직관적이다. 좋다. 맛있다. 그런데 피니시로 가면서 와인이 조금은 텁텁한? 덜익은 느낌은 아니고...뒤로가면서 초콜릿이나 허브 느낌도 더해지고...2-3년만 더 묵혀서 마셔보고 싶고...8 month old french oak barrels라고 한다.
마지막은 Milmat Reserve Tinto 2019!
라벨마다 해마다 생산된 병수랑 포도가 적혀있어서 좋다. 앞에 와인과 같은 포도 종류 블랜딩. 역시 비율은 모름! 왜 홈페이지 Technical Sheet에도 블랜딩 비율은 없는걸까~ 궁금! Red 2종류도 Sandra Sarria라는 분이 함께 만들었다고 한다. 이 와인은 뭔가 미국 와인(?)을 모티브로 만든 와인인가? 첨에는 까쇼? 그럼 Touriga Nacional 100%인가? 싶었지만 3개 블랜딩이니까...오크가 강하고...타닌은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데 과실미가 빼어나게 다가오진 않았다. 프렌치 오크 24개월 숙성
와이너리 팀원?들 사진이 뭔가 듬직하다.
여기도 주변 찾아보니 풍광이 정말 멋진 곳이고, 와이너리에서 와인 뿐 아니라 자신들이 만들어서 판매하는 올리브유까지 테이스팅 코스가 잘 준비되어 있으니 기회되면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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