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t Caillé Corbeau Blanc

Domaine le Fay d'Homme 'Vincent Caillé' Corbeau Blanc 2019

 

낭트 인근, 루아르 Pays Nantais 지역에서 온 Melon De Bourgogne 포도의 화이트

이 와인은 2016, 2017년에 포도 밭의 약 80%가 서리 피해를 받으면서 너~무나 생산량이 적어져서 정상적으로 와인을 만들 수 없게 되서 그냥 아주 가까운 친구들, 단골 고객들에게 제공하려고 소량 만들기 시작했다고...천연 효모에 12일 발효 후 병입 직전까지 리와 함께 숙성

https://youtu.be/fJYVme89ALw

 

누가 번역좀 해주실분? ㅎ Vincent 아저씨가 1986년 와이너리를 물려받아서 지금 한 거의 40년째 운영중인 이 와이너리는 5세대째 이어져오는 가족 와이너리이고 밭은 한 25헥타르 정도

와인은 향에서부터 정말 '상큼'하다는 말이 딱 맞는 와인!

레몬, 시트러스, 칸탈뤂...좋은 산미에 상큼한데 어딘가 중앙이 좀 빈 것같은 바디감, 비타민 영양제를 물에 타서 마시는 것 같은 느낌. 와인이 맛있냐? 맛없냐?를 논하 필요 없이 맛있는 와인인데 어딘가 이런 스타일의 화이트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구조감이 좀 어색하다고 해야되나? 단순히 알코올이 낮아서 그렇다기 보다는 축구팀 수비할 때 꼭 어딘가 빈 공간이 생겨서 불안한 그런 느낌처럼...암튼 어딘가 빈 공간이 존재한다. 쉽게 표현하면 좀 물탄 느낌같은 것이 느껴진다고 해야되나?

https://lefaydhomme.fr/

Domaine du Fayd'Homme

홈페이지에는 이 Corbeau Blanc은 없네...인스타에는 있는데...

2번째 잔부터는 바나나향? 바나나라기 보다는 정말 바나나킥 향이 막 올라온다! 복숭아, 사과 등도 느껴지는데 과실이 느껴진다기보다 과일맛 사탕?에서의 착향 느낌들...뒤로가면서 약간의 유질감, 미네랄리티가 더해지면서(아마도 초반에 너무 차갑게 마셨던건지도?) 괜찮다.

모~든 사람들에게 이 와인을 추천하긴 좀 어려운 면이 있지만, 아주 상큼한~ 이 와인은 실내보다 어디 야외에서 마시면 더 상큼하고 좋을 것 같다. 봄에 한강에 한 병 들고 나가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