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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Ribusieri Sofialvento Spumante Rosato

by funkybrad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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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Veneto가 참 좋다고 적었는데, 오늘은 또 Tuscany가 참 좋습니다.

사실 프랑스와 이태리 와인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가장 많이 마시기도 하지만 참 좋은 생산자가 많고 맛있는 와인도 많고,,,아무튼 Sangiovese 100%의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처음 봤는데 우연히 발견하여 한 번 테이스팅 해봅니다.

색은 다른 일반 로제와인과 비교하면 뭐...도멘 오베뜨랑 비교하면 좀 연하고 물을 탄 것 같이 약한 느낌이기도 하지만, 프로방스 데일리급들과 비교하면 정말 예쁜 색에 살짝 주황빛이 더해진 듯한 예쁜 색이고...마스줄리앙 로제랑 비교해보면 또 뭔가 밋밋한 느낌도 조금 있고 그러네요.

정식 와이너리 명칭은 Tenuta Ribusieri입니다. Societa Agricula Ribusieri는 Maremma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와이너리라고 하는데, Maremma가 뭔진 모르겠습니다. Montecucco라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하네요. Amiata라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화산 토양을 기반으로 Sangiovese와 Vermentino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 해 전, salon O 전야제 같은 행사때 알렉산드르 방과 레 코스테의 마케팅 담당자가 Terroir를 논하면서 '화산 토양'도 없는 프랑스라고 약올리던 기억이 ㅎㅎㅎ

Enjoy Responsibly! 네 당연히 책임감 있게 와인을 열심히 마셔야죠! ㅎ

처음 마셔본 Sangiovese 100% 로제 스파클링이라서 다른 와인과 비교는 어렵지만, 산미는 medium low이고, 과실향은 가격 생각하면 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11.5도인데 타닌감이 은근히 있어서, 돼지고기 목살 구이나 보쌈 혹은 족발 같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릴 것 같고, 의외로 생선 스테이크나 가리비, 관자 버터구이 등하고도 한 번 매칭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섬세한 와인보다는 활기차고 에너지가 좀 느껴지는 그런 스타일의 로제 스파클링이라서, 야외에서 드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10 헥타르 정도의 밭에서 Silvio Tibery 씨가 와인 생산을 하신다고 하네요. 10 헥타르 정도면 규모가 큰 와이너리는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현재 국내에는 수입이 안되는 것 같네요. 와인은 괜찮았는데, 국내에 수입하기에는 생산량이나 가격이 조~금 애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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