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확~ 더워진 6월 19일! 미국 오레건주의 숨겨진 보석같은 와이너리 'Walter Scott'세미나를 들으러 마농와인으로 출동~
![](https://blog.kakaocdn.net/dn/r9g9y/btsH87PViB8/PMfjC2VC1TE52l7kwclIL0/img.jpg)
1등으로 도착한 듯!!!
![](https://blog.kakaocdn.net/dn/bySiFi/btsH9YSeluY/LraypZbjrJNajWoGM5ka7K/img.jpg)
짜잔~ 오늘은 6종류를 테이스팅 하는 날이구나~ 싶은데, 4번과 6번 잔은 부르고뉴 잔이 세팅되어 있었다.
![](https://blog.kakaocdn.net/dn/bEWxkQ/btsH7Vb8dt3/bYR8W1UNK6PwpkSV5GshK1/img.jpg)
오호~ 미국와인을 6종 마신다하면 보통 화이트 1-2개 뒤에 레드가 쭉~나올텐데 이집은 샤르도네가 4종류고 피노누아가 2종류! 현재는 이렇게 6개의 뀌베만 한국에 수입이 된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obcwL/btsH7X14nSn/QJCwdD6qvGwTkWRftKGQrK/img.jpg)
세미나 시작!
![](https://blog.kakaocdn.net/dn/O7j9F/btsH8Hc5KHx/wul1JIKkgPwOxQCqS1jw2k/img.jpg)
오레곤주는 와인 생산량에 비해서 와이너리 숫자가 캘리포니아에 비해서 아주 많다. 그만큼 소규모로 와인을 생산하는 메이커들이 많다는 뜻이고, 그래서 조금 더 개성적인 와인들을 찾아볼 수 있는 지역인듯하다. 그나저나 뉴욕주도 와인 좀 만드는군?
![](https://blog.kakaocdn.net/dn/V3XZX/btsH85LnYt9/isG8htjzhbs6Mz5AloR9a1/img.jpg)
오레곤주 와인의 역사 등등을 공부! 전~혀 몰랐던 데이비드 레트부터 시작해서 이 지역 와인들이 어떻게 북미 시장에서, 그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https://blog.kakaocdn.net/dn/cKtPo7/btsH7BLFrsh/KiZtH0DHaSMM8A3si2q0g0/img.jpg)
오레곤주 와인의 1세대 히어로? 라고 해야하나? David Lett 형님
![](https://blog.kakaocdn.net/dn/k7jOv/btsH7ZrZyhF/QiJTXb8vRHkS5047WCc9w0/img.jpg)
오레곤에서 와인을 재배하는데 기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Coast Range와 Cascade Range!
![](https://blog.kakaocdn.net/dn/KVpjx/btsH9El9Irt/YfmkkFbZ6H9WdbHYEBhdOK/img.jpg)
기후적인 특징 때문에, 다른 지역의 미국 와인들보다 빈티지 편차가 큰 지역이 오레곤주!
![](https://blog.kakaocdn.net/dn/bnscZK/btsH89trSua/SLP5RXH7HpV3LOwRS30mMK/img.jpg)
오레곤주에서 재배되는 포도들인데 피노누아가 60%로 압도적이다. 처음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면서 명성을 만들어간 분들이 Pinot Noir를 재배해서 그런듯! 피노 누아를 재배하기 좋은 자연 조건을 갖고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했으니~
![](https://blog.kakaocdn.net/dn/bG2UT9/btsH92AhyTO/kvhplaGCxsPzzock2KagE1/img.jpg)
과거에는 캘리포니아에서도 피노 누아를 까쇼 만들듯 만들어서 캘리 피노는 참 맛이 없던 시기가 있었는데, 오레건주의 피노 누아를 보고 캘리포니아의 피노 누아 퀄러티도 덩달아 좋아진 부분이 있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X7erV/btsH8NK8Qep/gNSMGhF3YZnoKMZXsIFbdK/img.jpg)
'마법과 평범함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디테일이다~'. 그렇다. 디테일이 정말 중요하다. Detail!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디테일!
![](https://blog.kakaocdn.net/dn/baCarJ/btsH9oqkdLV/KANDfnptKLKZRJRiNKkZWk/img.jpg)
이집은 스토리가 참 독특한 것이...와이너리 공간도 없고, 포도밭도 없고...있는게 없다??? 포도 농사를 도와주는 다른 포도원의 공간 빌려서 와인 만들다가 옮기고, 포도도 다른 와이너리 포도 조금씩 받아서 와인을 만든다고...
![](https://blog.kakaocdn.net/dn/SLqTm/btsH8AZybmY/NAnqM3KnROq1BOdNKGxF10/img.jpg)
Ken Pahlow는 와인 수입사, 도매상 일을 하면서 다른 와이너리 일도 도와주고 수확도 같이 참여하고 아~주 부지런한 인생을 살고있다고 한다. 여튼 그러면서 포도를 조금씩 받아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해서 2008년에 와이너리를 만들었으니 역사가 긴 와이너리는 아니다. 와이프인 Erica Landon은 오레곤주에서 가장 잘나가는 소믈리에로 오랜기간 근무했다고~ 2014년에 완전히 양조에만 전념하기로 하면서 소믈리에 업무를 관뒀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Ezi7d/btsH8EOqWd5/vknDomtyRiPKqg2QCh9z0K/img.jpg)
부부 이름이 와이너리 이름에 전~혀 관련이 없어서 의아했는데? 와이너리 이름은 어려서부터 큰 가르침과 영향을 받았던 할어버지 이름과 조카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b7KrF5/btsH89trSu5/pzFwEroJPnfU9ASCkmrKV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2hpqU/btsH8IXp4QF/fVINVMmlFKHkMvmOtR0401/img.jpg)
처음에는 이집도 피노만 만들다가~ Dominique Lafon 아저씨를 만난 뒤 영향을 받아서 2012년부터 샤르도네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이 집은 뒤늦게 만들기 시작한 이 화이트와인을 통해서 더 크게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CzCqw/btsH7TyAvAg/uOwlfbvZum2y8uHkLYdEQ0/img.jpg)
이력이 참 대단하다. 2014년부터는 다른 업무 다 관두고 와인 양조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하니, 이제 정말 100% 양조가로서는 딱 10년된 켄 팔로우~
![](https://blog.kakaocdn.net/dn/MEDJx/btsH9slUVA1/DTwvPHU7ZaMHyKbxpgklZ0/img.jpg)
최고 소믈리에로 오랜 기간 근무한 그 경험에서 오는 어떤 센스? 노하우? 이런 것들이 양조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도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그 맛을 딱! 만들어낼 수 있다면 와인 양조가해도 괜찮을텐데? ㅎㅎㅎ
![](https://blog.kakaocdn.net/dn/bI2jRt/btsH85kiNR9/Sha1PoKtFdkxkqM21E7zQ0/img.jpg)
이집은 밭이 아예 없어서, 즉 포도나무 한 그루도 없기 때문에, 포도를 받아서만 와인을 만드는데...을인 주제에 상당히 까칠하다? 아무 집에서나 안받고 농사 방식 등등을 따져가며 포도를 받는다고 함!? 혹시라도 삐져서 포도 안주는 사람이 없길...ㅋㅋㅋ
![](https://blog.kakaocdn.net/dn/5HmxB/btsH8Ayy0zr/lnBvAdxkBYJSt9jvblSEl0/img.jpg)
포도를 나눠주는? 곳들도 다~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든 곳이라고 한다. 경치가 다 끝내준다.
![](https://blog.kakaocdn.net/dn/bt28sd/btsH9YSelsP/9rXGNjPyQz5CKKNBx3u4T0/img.jpg)
우측 위에 Sequitur Vineyard라는 곳의 오너는 로버트 파커의 매부?라고!
![](https://blog.kakaocdn.net/dn/choFco/btsH9ojyKbW/D88i1KKRSC75Ken4m77GuK/img.jpg)
마지막에 이렇게 단독 사진이 있는 이 X Novo라는 곳의 포도로 만드는 와인이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모두 가장 가격이 높은 뀌베라고 한다. 아무래도 와인이 더 복합적이고 섬세할테니? 4번과 6번 잔은 부르고뉴 잔을 준비해주신 듯 하다. (한국에 들어온 와인 중에는 X Novo 샤르도네, 피노 누아가 가장 비싸고, 현지에서 판매되는 뀌베들 중에는 조금 더 가격이 나가는 와인들이 있음.)
![](https://blog.kakaocdn.net/dn/mWeds/btsH8zflyiH/uY6baojovq24On3kRDEqk0/img.jpg)
과연 이집 와인은 어떨까~? 수업이 끝나가면서 시음 시간이 다가온다. 두구두구두구두구
![](https://blog.kakaocdn.net/dn/bFSyL0/btsH9LMhqwq/azgh4T3F0OFNSmLnmr6B3K/img.jpg)
닐 마틴이라는 분이 이렇게 극찬을 했다는데...누구세요?
![](https://blog.kakaocdn.net/dn/bofqsi/btsH87I7ee6/BTEkexhZPfcY1uhDkWyel1/img.jpg)
이제 이렇게 6병의 Walter Scott 와인 테이스팅 시간! 와인 후기는 2부에서~
'와인이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펑키와인] Mlecnik & VinV & Yeonjuvin Affair #01 (0) | 2024.06.23 |
---|---|
[펑키와인] Walter Scott 세미나 @마농와인아카데미 Part-2 (0) | 2024.06.23 |
[펑키와인] AR.PE.PE 세미나 @ 마농와인 (0) | 2024.05.24 |
[펑키와인] 서부 그리스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 | 2024.05.21 |
[펑키와인] 수입사 '비뇽'의 포르투갈 전지역 와인 테이스팅 후기 Part.2 (0) | 2024.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