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Machard de Gramont 'Le Chapitre' 2015
2016년~17년에 참 자주 마셨던 마샤드 그라몽 피노, 마지막 한 병 남은 2015를 오픈! 이집의 엔트리급 피노 누아인 이 15빈 바틀은 17년 겨울에 35,000인가 주고 샀던 것 같다. 기억이 정확하지 않음 주의!
도멘의 이 로고가 상당히 멋스럽다. 여기는 뉘 생 조르주 근처 Prissey라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Arnaud Marchard de Gramont가 그의 두 아들 Alban과 Alexis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모두 A로 이름이 시작하네...합치면 AAA! 트리플 A 와이너리다! 놀람!) 19세기에 건설된 와인 저장 창고가 아주 멋진 시설과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20헥타르의 포도밭을 디종 남쪽에 Chenove부터 본 남쪽의 쀨리니 몽라쉐까지 50키로미터에 걸쳐 나뉘어져 있고 연간 7만 병 정도 생산해서 거의 다 수출을 한다고...
예전엔 참 맛있게 자주 마셨던 피노이고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느껴서 좀 묵혀본 바틀인데...향은 제법 살아있고 산미도 조금 있지만 완전 텅 비어버린 느낌이 강하다. 입 안에서 과실미나 이런게 거의 없고...아무래도 시음 적기를 훨씬 넘겨버린 것 같다. 원래부터 아주 강한 스타일의 피노가 아니어서 밝고 상큼한 느낌과 옛 추억들 안주삼아 그럭저럭 마셨다. 근데 이걸 블라인드로 받고 2014~15 피노? 라고 맞추는 사람도 있다니...
조만간 최근 빈티지들 한 번 구매해서 다시 마셔보고 싶다.
'와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maine Milan Haru Rose (0) | 2024.07.10 |
---|---|
Domaine Champalou Vouvray Classic (0) | 2024.07.09 |
Ladora Winery Vang Đà Lạt Excellence Cabernet&Merlot (0) | 2024.07.06 |
Ladora Winery Vang Đà Lạt Export White Wine (2) | 2024.07.05 |
Yetti and the Kokonut Mt Savagnin (0) | 2024.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