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o Sur No 21 Viento Mar Pinot Noir 2021
와인앤모어가면 거의 항~상 행사를 하고 있는 Cono Sur...이번에도 처음보는 부르고뉴 피노 하나랑 묶어서 행사를 하고 있길래 습관처럼 집어옴. Cono Sur는 마시면 항상 어딘가 딱 2% 부족한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고 빈티지별로 차이가 꽤 크게 있어서 마시는 재미는 괜찮다고 생각함. Cono Sur의 여러 라인업 중 Single Vineyard 피노
https://www.conosur.com/en/cono-sur-winery/
1993년 설립되었으니 이제 30살!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피노누아 밭 근처에 설립되서 여기가 처음 칠레에서 피노누아를 만들고 수출한 집이라고...
일단 따자마자 향이 참 괜찮다, 부르고뉴 느낌은 아니지만 라스베리, 다크 체리, 블루베리 향이 침샘을 자극하고 맛에서는 블루베리, 체리...온도가 조금씩 올라가고 오픈한지 시간이 지나면서는 감초, 약간의 스파이스와 담배같은 향들도 올라온다. 가격 생각하면 1년에 한 두어병 정도 마시기엔 참 괜찮은 피노. 이번 21빈은 예전에 마신 클로데푸의 섭솔룸이라는 피노 바틀 이미지도 살짝 겹치는 것 같다. 산미가 좀 부족한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테크 시트를 보면 와인은 New French Barrel에서 14개월 그리고 스테인리스에서 1개월 숙성이라는데 오크도 나름 과하지 않았고 산미만 조금 더 높았다면 아주 좋았을 것 같다. 오리들이 꽃들과 포도를 가로질러 소풍간다...나도 소풍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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