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elli la Collina Biologica
13일 진행된 다경 시음회에서 무려 10종류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었던 Francesco Cirelli의 와인들!
가장 먼저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미루다가 가장 마지막에...와인들의 개별 느낌은 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 집 와인들, 특히 화이트는 스태인리스 탱크에서 숙성하는 것과 앙포라에서 숙성시키는 와인들의 차이가 아~주 선명해서(달라서) 관련 수업(?)에도 아주 좋을 것 같고 여러모로 경험해보면 의미가 있는 와인들인 것 같았다.
https://www.lacollinabiologica.com/
이날 테이스팅한 10종류 모두 모아서 모임을 하려면 그래도 6명~8명의 멤버가 필요한데 그렇게 모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기회를 잘 찾아봐야 할 듯 하다. 홈페이지도 나름 감각적이고 인스타에도 볼거리가 충분하다. 인스타 계정도 새로 팠다고 올렸는데 홈페이지도 옮긴건지? (https://zaap.bio/Cirelliwines)
여튼 테이스팅한 와인이 10개나 되니 간단하게 사진만 정리하고 넘어간다.
Frizzante Bianco, Trebbiano를 토착 효모와 함께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자연 발효, 맛있음.
Frizzante Rosato, Montepulciano를 토착 효모와 함께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자연 발효한 로제, 매력 있음
Trebbiano 21! Trebbiano를 24시간 마세라시옹 한 뒤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4개월 숙성. 이날 시음회에서 처음 테이스팅한 와인이 이 바틀이었고? 나름 마음에 들었는데...
Trebbiano d'Abruzzon Anfora 20Trebbiano 이것도 24시간 마세라시옹한 뒤 1년간 앙포라에서 숙성 후 병입한 뒤 1년 추가 숙성한 와인...뭐 숙성 기간부터 모든 것에 정성이 더 들어간 와인이 맞지만 와인의 퀄러티가 정말 명확하게 그 노력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게 2번째로 마신 바틀이었는데, 이집 와인 전체를 한 번 테이스팅 다시 해야겠네? 라고 생각하고 보니...총 10종류...헉...
Pecorino 21, 페코리노 포도를 앞에 Trebbiano와 동일하게 24시간 마세라시옹 한 뒤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4개월 숙성, 와 이거...
Pecorino Anfora 19 (소개 자료에는 20으로 나와있지만?)
이것도 역시 24시간 마세라시옹한 뒤 1년간 앙포라에서 숙성 후 병입한 뒤 1년 추가 숙성한 와인...뭐 숙성 기간부터 모든 것에 정성이 더 들어간 와인이 맞지만 와인의 퀄러티가 정말 명확하게 그 노력을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게 4번째로 마신 바틀이었는데, 정말 최소한 트레비아노 2종과 페코리노 2종해서 4종으로만 테이스팅을 다시 해도 상당히 의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레드로 넘어와서 Montepulciano d'Abruzzo 21, 스테인리스 4개월 숙성
이건 Montepulciano Anfora 20, 10일간 마세라시옹 한 뒤 앙포라에서 1년 숙성 후 병입 한 뒤 1년 추가 숙성, 차이가 확연하지만 화이트보다는 그 차이의 간극이 조금은 좁은 느낌?
화이트 4종 마시고 프리잔테 2개 마시고, 레드 2종 마신 뒤 9번째로 받은 레드, 포도는 몬테풀치아노, 아주 짧게 몇 시간만 마세라시옹 한 뒤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4개월 숙성한 레드, 색이 정말 묘하게 예뻤는데...맛은...
위 사진의 앙포라 버전! Cerasuolo d'Abruzzo Anfora 19 (소개 자료에는 20 / 아마도 소개 자료 준비와 시음 와인 준비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착오가 있었나 싶은...) 몬테풀치아노 레드인데 10일간 침용 후 앙포라에서 1년 숙성 후 병입해서 1년 병숙성! 이 와인은 소매가가 과연 얼마일까 정말 궁금한...앞에 화이트들도 그렇지만...집 근처 와인샵에 요녀석들이 들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니, 조만간 가서 한 번 체크를 해봐야겠다. 예상하는 가격대라면 10종류 전체 다 모아서 제대로 다시 테이스팅 해봐도 좋을 듯?
이집 와인들을 정말 적극 추천하냐? 하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와인들마다 각각의 개성과 숙성 방식의 차이를 잘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제대로 한 번 다시 만나보고 싶은 와인들이다. 꼭 조만간 다시!
23년 3월 13일 '비스트로 수방'에서 진행된 '다경와인 내추럴와인 테이스팅 데이'에서 만난 와인들을 생산자별로 기록하는 포스팅
'와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main Duvernay Cotes Du Rhone Vielles Vignes (2) | 2024.07.18 |
---|---|
Valhondo Cava Brut (0) | 2024.07.18 |
Simon Busser (0) | 2024.07.17 |
Saint Clair Vicar's Choice Sauvignon Blanc (0) | 2024.07.17 |
Chateau De Laborde Bourgogne Haute-Cotes De Nuits Pinot Noir (0) | 202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