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de Ferrand Châteauneuf-du-Pape

Domaine de Ferrand Châteauneuf-du-Pape 2020

Domaine de Ferrand, Philippe Bravay의 CDP를 처음 만나보았다.

https://blog.naver.com/funkywine/222778349024

Domaine de Ferrand 'Mistral'

작년 여름 Domaine de Ferrand의 Mistral을 처음 만나고 알게 된 생산자인데...미스트랄도 참 괜찮아서 CDP는 기대가 아주 컸다!? 기대가 크면 원래 실망이 큰 법이지만 나름 괜찮았던 CDP!

해외 사이트들에서 보면 어떤 곳은 Grenache 90%에 10%는 다른 포도들 블랜딩, 어떤 사이트는 Grenache 100%, 어떤 사이트는 Grenache 85%, Mourvedre 5%에 나머지 블랜딩...부글부글...

답답해서 수입사 대표님께 직접 여쭤보니~ 90% Grenache 에 10%가 Syrah, Mourvedre, Cinsault 블랜딩이라고 알려주셔다.

체리, 라즈베리 등의 향과 과실이 꽤 탄탄한 산미와 함께 잘 어우러지고, 2020 빈인데 타닌이 벌써 아주 부드럽고 피니쉬도 제법 괜찮다. 전체적으로 과실미를 아주 섬세하게 잘 살린 느낌으로 상당히 맛있게 마셨다. 그런데 2020빈 CDP면 한참 더 숙성을 할 수 있는 와인일텐데 타닌의 양이 뭔가 좀...오픈한지 2시간 정도 지난 바틀을 한 잔 얻어마셔서 그런지? 약간 좀 더 힘이 있고 타닌도 좀 더 딴딴해도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더라는...

평균 수령 60~100년의 Grenache로 만들어진 상당히 매력적인 CDP! 작년에 처음 알게된 생산자인데 앞으로 더 기대가 되고 자주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