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des Marnes Blanches Cremant du Jura

Domaine des Marnes Blanches Cremant du Jura

예전부터 한번 마셔보고 싶다~ 마셔보고 싶다~ 마흔살에 마셨어야 하는데! 생각만 했던 마흔 블랑슈! 마흔 훌쩍 넘겨서 어제 처음 마심!?

쥐라에서 태어난 Pauline Fromont와 Géraud Fromont가 2006년에 쥐라 남부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당시에는 10헥타르로 시작한 것 같은데 해외 블로그 보면 지금은 12헥타르라고 나온 곳도 있고? 대략 10~12헥타르 정도 밭에서 와인을 만드는 것 같다. 유기농 인증 받았고 떼루아가 백색이회토인 점이 특징이라고? 인생도 2회차들이 잘 사는 것처럼 떼루아도 이회토니까 더 멋진 포도를 재배하게 해주나?

예쁜 밭 사진 찾기가 어렵군...여기는 포도 수령이 평균 40년 정도인데 일부는 Melon-Queue-Rouge랑 Savagnin Muscate라는 오래된 포도도 일부 재배하고 있다고? 레드는 피노누아 15% Poulsard 50%와 나머지 35%는 Trousseau, 화이트는 샤르도네가 65%이고 35%는 사바냥!

이번에 마신 크레망은 샤르도네 100%의 넌빈티지인데 색도 나름 진하고 향도 시트러스에 자몽, 약간의 브리오슈, 효모향, 섬세하면서도 끝까지 힘을 잃지않는 기포와 부드러운 질감, 어느 정도의 미네랄리티, 바디감도 괜찮고 피니쉬도 좋다. 어지간한 NV 샴팡 마실바에는 이걸 마시는 편이 더 즐거움이 클 것 같다. 간만에 크레망을 아주 맛있게 마셨다. 가장 엔트리급 와인이 이 정도면 다른 와인들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하다. 예전부터 계속 궁금했던 생산자인데 인연이 안되다가 이번에 크레망으로 첫 인연을 기분좋게 시작해서 좋고, 앞으로 이 집 와인들은 하나씩 하나씩 다 챙겨서 마셔봐야겠다! 내년 살롱O에는 꼭 방문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