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 Mal Vinho Verde Doc 2019
어제 소개한 Sem Igual과 같은 생산자의 다른 빈티지, 다른 와인이다.
https://blog.naver.com/funkywine/223144768620
처음에 포르투칼 분에게 2개 와인의 차이가 뭐냐고 여쭤보니, "두 와인이 근본적으로 같은 와인인데 빈티지만 다른거다! 하지만 빈티지가 다르면 기후도 다르고 모든게 다르기 때문에 라벨 색깔이 다르다~"라고 설명을 해주심? 파티 입장 초기라 라벨에 와인 이름이 다른걸 눈치를 못채고...이 설명을 듣고...아니 그럼 여기는 빈티지가 나올때마다 색깔을 바꾼단말야?...이게 참 멋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결국 수입사 대표님께 이 내용이 사실이냐? 여쭤봤더니...'음? 이사람은 무슨 소릴 하는거야?'하는 표정을 하시더니 다른 와인이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그러고 보니 이름이 달라!!!???
파란 라벨 와인은 Arinto 70%에 Azal 30%인데 화이트 라벨은 Arinto 30%에 Azal 70% 블랜딩. 병안에서 발효가 일부 진행되어 뽕따하면 탄산 느낌이 조금 있다고 하는데, 오픈한지 얼마 지난 상태에서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탄산 느낌도 아주 미세하게 있지만 어딘가 필터링을 안한 것 같은 거친 느낌의 텍스쳐가 있다. 잔에 따른 후 실제 눈으로 봐도 그렇고...
안타깝게 홈페이지에 이 와인의 테크니컬 쉬트는 업로드 에러가 있었던 것 같은데...기존에 마셔봤던 와인들보다는 아무래도 새로움이 더해졌기 때문에 이날의 원탑으로 뽑은 와인이다. 웅장한 산미와 시트러스 기반의 과실미가 명확하고 미네랄리티도 아주 좋다. 피니시도 아주 좋고 그냥 이 와인만 마셔도 너무 좋고 흰살 생선이나 튀김류와도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텍스쳐가 조금 독특하지만 화이트를 좋아하는 분들은 거의 95% 이상 맛있다?고 할 것 같은 느낌의 와인! 이날 이 바틀을 몇 병 사서 들고오려고 했는데 취해서 까먹고 그냥옴...큰 실수 ㅠㅠ 다음에 남산와이너리에 가서 음식과 함께 바틀로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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