Čotar Merlot 2007
시음회에서만 잠깐 만났던 Vina Cotar의 Merlot을 마셔봅니다. 2007빈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이 신선한 과실향과 약간의 꽃향기가 오픈하자마자 뿜뿜! 탄탄한 산미에 붉은 과실류의 아로마들이 적당히 부드러운 타닌과 잘 조화되면서 굉장히 큰 즐거움을 주는 merlot이다. Merlot을 많이 마셔보진 못했지만 Merlot이 이럴 수 있구나...감탄하게 되는...
빈티지별로 다르지만 마세라시옹도 꽤 길게하고 발효는 200~2000리터 배럴을 써서 지하에서 진행, 다양한 사이즈의 오크 배럴에서 숙성하는데 화이트는 최소 2년, 레드는 4~5년 정도 기본 숙성하고 필터링은 하지 않는다. 당연히 어떠한 첨가물도 추가하지 않음.
이 사진은 약 2초동안 데이비드 베컴인줄 알았네...
총 7.5 헥타르 정도 밭에서 레드 50% 화이트 50%정도 심고 만들고...헥타르당 6000Vines
까쇼, 멜럿 같은 포도부터 Refosco, Vitovska 같은 토착 포도까지 다양하게 재배하는 것 같다. (Refosco는 이탈리아에서도 본 것 같은데...오히려 슬로베니아 포도인 것 같고, Vitovska는 이름 보면 슬로베니아 포도 같은데 이탈리아랑 슬로베니아 포도라고 한다?)
이 집 와인을 예전에 마셨을 때 그렇게 큰 감흥을 못느꼈는데 아마도 여러 와인을 시음하면서 뭔가 테이스팅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 이집 화이트랑 토착 포도들 혹시 수입되면 다시 마셔봐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이 사진은 Cotar네 지하 샐러?이거나 식당 같은데 뮬레츠닉도 보이고 ㅎ 재미있다. 와인 메이커들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점점 더 좋은 와인들을 많이 생산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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