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ho Verde Doc Sem Mal 2019
올 여름에 처음 만났던 포르투칼의 Vinho Verde(Green wine) 동네의 멋~진 와이너리의 화이트.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Vinho Verde 미수입 와이너리 여러곳이 한국에 방문하는 행사 광고? 광고라기 보다는 행사 정보?를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 같은데 그 뒤로 찾을 수가 없음...
병 안에서도 발효가 일부 진행되기 때문에 탄산이 발생할 수 있어서 코르크가 혹~시라도 날아가지 않도록 막아놨다! 귀여워! ㅎ
여기 가보려면 Porto에서 렌트하고 몇 시간을 가면 되려나...여기도 나름 Vinho Verde 지역에서 18세기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집! Sem Igual의 첫 빈티지는 2012! Joao Camizao가 인도에서 통신 사업을 하다가 돌아와서 이 Sem Igual을 처음 출하한 것이 2012년!이라고 한다. 홈페이지도 그 즈음 만든건가?
이 바틀은 암튼 Arinto 30%에 Azal 70% 블랜딩! 7월에 마시고 2번째로 마셨는데 여전히 강렬한 산미, 시트러스 기반의 산미와 경쾌한 과실미, 청사과와 비타민 음료같은 기분좋은 느낌. 화이트는 산미가 높을 수록 더 맛있다고 느끼는 스타일이라 정말 맛있고 이 와인을 안 드셔보신 분이시라면 꼭 한잔 같이 하고 느낌을 공유하고 싶은 그런 와인이다.
콩나물 해장국집 이모님들이 콩나물 다듬듯 포도를 다듬는? ㅇㅇ? 아닌가? 사진인 듯 하다. ㅎㅎ
바틀을 오픈하고 이틀이 지난 뒤에 마셔도 여전히 샤프한 산미와 미네랄리티, 허브류의 아로마 등이 너무 좋다. 시트러스, 청사과, 모과에 뽕따하면 느껴지는 기포감이 이제는 약간 유산균 음료같은 느낌으로 전환된 느낌적인 느낌? 향이 막 더 다채로워 지거나 다양해지는 그런 느낌은 없다. 효모나 전통주스러운 향이 살짝 있어서 내추럴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즐겁게 드실 수 있을 듯!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그냥 마~냥 평화롭고 날씨 좋고 공기 좋고 멋진 곳일 것 같다. 핸드폰은 잘 터지고 건물 안에서는 인터넷은 되겠지?
포도밭에 예~쁜 냐옹이가 놀러왔는데~ 여기서 키우는 냐옹인지? 동네에서 사는 길고양이인지는 모르겠다. 근데 너 아주 잘생겼다? 포도 먹으러 왔어~?
홈페이지에는 정보가 많이 없고...이 사진은 올해 5월에 페이스북에 올라와있는 사진인데 뭔가 상을 타신 것 같다? 축하드립니다~?
와이너리 일하시는 분들 특식 메뉴인듯한데...농사철에 여기 가면 일좀 도와드리고(도움이 될까?) 이런 현지 음식에 와인 즐길 수 있는걸까? 상상만해도 즐겁고...좌측 이모님이 입고 계신 앞치마 엄~청 갖고 싶네...욕심난다. 홈페이지보다 오히려 페이스북에 볼 거리도 많고~ 사진도 많아서 좋다.
아가야~ 오픈 연습은 해봐도 되지만 아직 마시면 안된다~~ ㅎㅎ
나도 와인 마실 때 초반 몇년은 화이트는 거~의 구매도 안하고 안마셨었는데...그런 산미가 정말 싫은 분! 화이트는 정말 안드시는 분! 거의 모든 와인이 100%에게 만족스러울 순 없겠지만 그런 취향만 아니라면! 거의 다들 좋아하실 것 같은 멋진 화이트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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