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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Lamy Caillat Chassagne-Montrachet 1er Cru La Romanée

by funkybrad 2024.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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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y Caillat Chassagne-Montrachet 1er Cru La Romanée 2014

 

와인을 마시다보면 어떤 방향으로든 와인 경험에 어떤 전환점?이 되는 바틀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 바틀도 그런 바틀 중 하나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6년? 7년? 전에 구매했나?...지금 해외가 검색해보니 대충 7~8배 정도 가격이 뛰었구나...부르고뉴 가격 오른다!오른다! 매일 말하지만...정말 재테크 차원에서 La Romanee 같이 좋은 밭은 그냥 보이면 보이는대로 무조건 사서 묵혔다가 팔아도...(그럴 돈이 없음)

http://www.lamycaillat.fr/#!/en/

http://origines.lamycaillat.fr/en

홈페지가 나름 2개인 셈인데...2곳다 불러오기가 되지 않는다.

연로한 이웃분께서 1.2헥타르 땅을 갖고 있었는데 누가 맡아줄 와인메이커를 찾고 있었고, 마침 인연이 된 이들이 그 땅을 매입해서 2011년에 Domaine Lamy-Caillat을 스타트! Sebastien Caillat과 Florence Lamy 둘다 부르고뉴 출신이고 Domaine Rene Lamy-Pillot 이 Florence 가족 와이너리인데 여기는 좀 편안한 스타일 와인 만드는 곳?이라서 둘이 좀 더 아티장스러운 와인을 만들어보려고 했다고 한다...

여기는 전통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방법으로 포도를 재배하고 엘르바쥬를 길게 가져가는 것이 이집의 가장 특징 중 하나라고 한다. 리와 함께 2번의 겨울을 보낸다고 하니...프레싱 후 배럴에서 발효하는데, 추운 샐러에서 아주 천천~히 발효하고, 2013빈티지부터 숙성 기간을 늘려서 최대 28개월까지 리와 함께 숙성시킨다고,,,배럴 에이징 후에 스테인리스 스틸 Vat에서 6개월 추가 숙성하고 필터링 없이 매뉴얼 바틀링!

이 와인은 1961년에 포도 처음 심어진 밭에서 나오는 포도로 연간 딱 1400병 만들어지는 와인...잘 만들고...빠르게 유명해지니 가격이 아주 엄청난 속도로 오르는구나...아니 해외 사이트 돌다보니 이걸 400만원정도에 파는 사이트도 있네...선 넘은거 아닌가?

와인은 그냥 뭐 향이 뭐...사과, 시트러스가 어쩌고 이런거 의미가 있나 싶다. 그냥 좋다. 샤르도네가 이럴수 있구나...지구에 화이트 포도를 하나만 남겨야한다면 어떤 포도를 남겨야하는가? 샤르도네다. 산미는 무슨 장인이 정말 산미를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깎아서 완벽하게 만들어 둔 것 같고 엄청난 미네랄리티와 꽉 채워진 밸런스 좋은 화이트다. 20년 묵히는 것도 가능하다고해서 더 묵히려다가 10년정도 되었으니 마셔보자~ 하고 마셨는데 지금 경험해보기 참 잘한것 같다. 맛있다. 이집이 화이트만 7종 만드는데 샤샤뉴 몽라쉐에서 5종 만든다. 그중 하나고 이건 연간 1,400병 생산. 둘이 사이좋~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와인 만들어주면 좋겠다. 돈 벌면 땅도 좀 사서 생산량좀 늘려서 가격 조금만 내려주면 더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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