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인리뷰

Domaine Charles Joguet

by funkybrad 2024. 10. 4.
728x90
SMALL

Charles Joguet Les Petites Roches 2019

처음 만나보는 Charles Joguet의 Cabernet Franc 2019. Cabernet Franc만 쫙~ 모아서 연속으로 마시는 걸 한 번 해볼까~ 싶어서 좀 더 묵히려다가 궁금해서 오픈! 오픈하니 새콤한 과일향, 카시스, 체리 등 맛있는 향들이 막 뿜뿜 올라온다. 잔에 한잔 따라만두고 화이트를 좀 마시다가 마시려고 했는데...향에 홀려 마셔볼 수 밖에 없었던...

https://www.charlesjoguet.com/

 

Le Domaine Charles Joguet à Chinon

Découvrez les plus grands vins de Chinon, certifiés en agriculture biologique, vinifiés en parcellaire, ils offrent des vins sur le fruit à déguster dès-à-présent ou de grands vins de garde à oublier en cave…

www.charlesjoguet.com

그런데 첫 잔...산미는 괜찮고 그런데...향에 비해서는 맛은 뭐...아직 아무것도 보여주는 것이 없네? 뭐 까프가 향에 비해서 맛이 좀 어딘가 아쉬운 경우가 가끔 있으니...좀 기다려보자!

루아르의 푸르름! 시간이 좀 지나고 2번째 잔...음...산미는 여전히 괜찮은데 이제는 첫 잔에서 좋았던 향들과 함께 어딘가 좀 묘한 향들이 더해진다...피망, 풀? 가죽에 나무향도 살짝 더해지고...음...맛은? 또 묘하네...산미는 그대로인데...과실향이 더해진다거나 그런게 없고...굳이 좋아진 점을 찾자면 조~금 더 부드러워진 정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자란 까프...그런데...3번째 잔부터는 이제 와인이 그래서 맛있냐? 맛없냐?로 나눈다고 할 때 '맛없다!'로 넘어가버렸다. 최대한 기다렸다가 3번째 잔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안좋은 향들은 어느 정도 사라졌는데 그러면서 얘가 좋은 향들도 다 가지고 가버린듯? 맛은...모르겠다. 까프가 평소에도 어려운 품종이라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1957년 Charles Joguet이 설립하고 1985년부터는 Genet 가문에서 운영, 현재는 30헥타르에서 까프 재배하고 2헥타르 밭에서 chenin blanc 재배 한다고 하고 2016년에 오가닉 인증! 이번에 마신 이 바틀이...이게 '원래는 이런 와인이 아니고 바틀 컨디션 문제다!'라고 확신할만한 어떤 다른 경험이 추가되지 않는 이상 이 와인은 이제 별로 궁금하지가 않고, 이 집 다른 와인들도 이래서는 마셔보고 싶은 마음이 없네...

728x90
LIST

'와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my Caillat Chassagne-Montrachet 1er Cru La Romanée  (2) 2024.10.05
Bodegas Roda Roda I  (2) 2024.10.04
Anselmo Mendes 3rios  (1) 2024.10.02
Atlan&Artisan Epistem  (3) 2024.10.02
Innisfree Cabernet Sauvignon  (0)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