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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Chateau de Malleret Cru Bourgeois

by funkybrad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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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de Malleret Cru Bourgeois Haut Medoc 2015

 

주말에 동생집에서 저녁에 고기를 먹으려고 하는데...레드가 한 병도 없다고...목요일에 배송을 시킨 호주 데일리 와인들이 아직 도착을 안했다. 그럼 맥주나 소주를 마시자~ 했는데 어디선가? 언젠가? 선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상자에 와인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 언제 받았는지 기억은 안난다고한다...나무 상자는 나름 고급져서 열었더니 2015빈 보르도 오메독 와인이 나왔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보관은 잘 된것 같은 느낌!?

https://www.chateau-malleret.fr/

 

Château de Malleret - Cru Bourgeois Exceptionnel - AOC Haut-Médoc

Le Château de Malleret est une propriété viticole unique de 350 Ha, située aux portes de Bordeaux.

www.chateau-malleret.fr

솔직히 명절 근처에 주고받는...특히 백화점이나 큰 마트에서 판매하는 선물용 보르도와인들에 대한 상~당히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는터라...'그냥 따서 대충 마실만하면 마시고 아니면 말고...' 마인드로 오픈! 코르크 상태는 거의 완벽! 오픈하자마자 살살 과실향과 분유향이 병에서 조금씩 나오기 시작, 잔에 따르고는 말린 체리, 블랙 커런트 등의 향, 잘 익은 까쇼의 느낌에 꽤 괜찮은 산미, 미디엄 정도의 바디감, 오크를 쓰긴 썼는데 억지스럽지 않고 적당한 밸런스...피니시는 뭐 길진 않지만...타닌도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고...어라? 이거 맛있는데?

잘~ 구워진 한우 등심과 아~주 조화가 좋아서 맛~있게 마셨다? 역시 고기는 누가 구워주는 고기가 최고!

1/3은 뉴오크이고, 여튼 오크 배럴에서 12개월 숙성, 2015빈티지는 Merlot 53%, 까쇼 44%에 Petit Verdot 2%, Cabernet Franc 1%가 블랜딩 되었는데, 해마다 블랜딩 비율은 바뀌는 것 같다. 가장 최근 빈티지는 까쇼가 60%이고 CF는 포함되지 않았고...테크니컬 쉬트가 2014빈부터 볼 수 있어서 나름 최근에 설립된 와이너리인가?하고 보니 본격적인 역사가 1860년부터 시작되는 전통있는 집이었다.

이야...건물이랑 주변 풍광이랑...뭔가 좀 과거에 힘좀 있던 집안에서 소유한 와이너리 느낌이 팍팍나는군! 요즘 신기하게 보르도를 마실 기회가 좀 많아지면서 보르도와인에 또 관심 비중이 좀 높아지고 있다. 언젠가는 5대 샤또도 한번은 다 마셔봐야 할텐데...하지만 경제는 힘들고 월급은 안오르니 소주에 더 큰 애정을 줘야겠지! 와인을 정말 제대로 오래오래 마시려면 역시 로또밖에 답이 없다.

 

이 명언이 생각난다...와인을 살 수 없다면...으로 바꿔도 뼈를 때리는 명언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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