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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와인515

[펑키와인] Salon O 2023 후기 올해는 살롱오 한다더라...2월이라더라...누구누구가 온다더라...두근두근 거~의 처음 살롱오 소식 듣고 3달 정도 기다려서 드디어 대망의 살롱오 2023! 오전 11시30분~2시30분까지 시음할 수 있는 1부를 신청! 이번에는 뱅베에서만 16명의 생산자, 다경, 비노쿠스, 포도당, 무디타 등등등 예전 살롱오보다 규모가 더 커진 것 같아서 1부~2부를 다 신청해서 천천~히 전체를 다 테이스팅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체력이 이제 그렇게 안될 것 같아서 1부만 신청! 10시 5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미 입장 줄이 어마어마한... 예전 살롱오에서 주던 잔은 잔이 꽤 커서 시음회에서는 조금 불편한 면이 있었는데 이날 나눠준 잔은 가운데손가락 정도 길이의 작고 아담한 잔이라서 아주 편했다. 1부 종료 시간인.. 2024. 2. 8.
Fattoria Pagano Falanghina 어제 방문한 카페에서 맥주를 시킬까 하다가 간단히 마시려고 주문한 화이트 와인! Fattoria Pagano의 팔랑기나! Falanghina(팔랑기나)는 그리스에 뿌리를 둔 이탈리아 남부에서 주로 재배되는 포도이고, 국내에 그렇게 많이 알려진 포도 품종은 아닌데, 정말 신기하게 '아이러브커피'라는 게임에서 화이트 와인의 종류 중 하나로 등장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 게임 해보면 기획자분이 와인을 잘 아시는 것 같진 않지만 우연히 와인바 리스트에 팔랑기나가 있었다거나...ㅎ 뭔가 사연이 궁금하긴 함) 팔랑기나는 이탈리아 남부에서도 주로 Campania 지역에서 재배되고 화산 토양과 따듯한 지중해성 기후에서 재배가 잘 되는 특징이 있다. 그런 특징이 있으니 Campania에서 재배를 많이 하는 거겠지.. 2024. 2. 8.
Vallis Mareni La Gran Occasion Extra Dry Vallis Mareni La Gran Occasion Extra Dry 주말이니 라벨이 참 귀여운 Spumante를 한 병 따봅니다. 90% Glera, 5% Verdiso, 5% Perera 블랜딩의 스푸만테인데, 3가지 포도 모두 처음 마셔보는 포도입니다! Glera 100%와인들이 몇 병 더 기다리고 있긴 한데... Extra Dry인데 어딘가 아주 미묘한 sweet한 느낌이 있고, 과실향이나 미네랄리티가 뛰어나다기 보다는 그냥 Easy Drinking하기 참 좋은 느낌, 버블이 활기차면서도 거칠지 않아서 즐기기 좋았습니다. Glera라는 포도는 알맹이가 살짝 작고 알맹이 사이에 공간감이 좀 있는 포도인 것 같습니다. 18세기부터 이탈리아 베네토의 트레비소에 있는 코넬리아노 마을에서 프로세코라고 .. 2024. 2. 7.
Bruno Giacosa Barbera D'Alba Bruno Giacosa Barbera D'Alba 2019 아해줌 덕분에 알게되어 이번에 처음 마셔보게 된 Bruno Giacosa의 Barbera d'Alba 2019 이태리도 비가 안오거나 해서 고사를 지낼 때 이 와인으로 고사를 지낸 것으로 아주 유명한...(응 아냐 퍽!) Bruno Giacosa www.brunogiacosa.it 홈페이지가 아주 특이하다. 들어가면 로고랑 할아버지 사진만 살짝 보이고...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수 없음!? 버그인가? 원래 디자인이 이런 것인가? 포도밭이 아주 정갈하고 예쁘군! 사실 바르베라를 1년에 2병? 3병? 마실까말까? 한 포도이긴 한데, 마실때마다 참 좋은 기억을 많이 주는 것 같은 포도이다. 엄청 멋진 산미에 산딸기, 라즈베리, 체리 등의 붉은 과실향이..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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