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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Island Resom)

by funkybrad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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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에서 하루 휴식을 취해봅니다.

평일인데도 꽤 많은 분들이 체크인/체크아웃 하는군요.

체크인은 3시인데 방 배정은 2시부터! 체크아웃은 11시인데, 코로나때문에 11시와 11시 30분 2개로 시간대를 나눠서 진행하더라고요. 저는 11층에서 잤는데, 제가 체크아웃 한 13일은 고층이 11시, 저층이 11시 30분...

아일랜드 리솜은 체크인/체크아웃 하는 건물의 콘도형 방들하고, 따로 독채?처럼 떨어져있는 빌라동의 방들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날은 콘도에 묶기로...

아일랜드 리솜은 예약하고 방 배정받을 때, 콘도형에서 조리가 가능한지? 안한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조리가 안되는 방에는 커피포트 정도만 있어서 라면도 끓여먹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리가 불가능한 방들의 대부분이 오션뷰! 조리가 가능한 방 중에서 오션뷰는 몇 호실 되지 않아서 아주 일찍 도착해서 방 배정 받아야지만 '오션뷰+조리가능' 조합이 가능한...오션뷰 방들은 같은 등급의 방에서 2만원 추가!

조금 늦었는지, 조리 가능한 오션뷰 방은 이미 다 나가서...탁~트인 농촌뷰...농촌뷰도 좋습니다 ㅋ 바다는 나가서 보면 되니깐요!

주방에는 큰 냄비, 작은 냄비(라면 1개 가능), 후라이팬, 아주 작은 궁중팬. 밥 솥, 냉장고, 커피포트, 국그릇, 밥그릇, 가위, 칼, 도마, 국자, 뒤집개, 와인오프너와 인덕션(2구)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재료만 준비해가면 뭐 충분히 다양하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수저 등은 딱 5개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원이 5명이니...

냉장고에는 물 2개만 준비되어 있습니다. (와인은 제가 넣은 것)

28평형 콘도가 아마 가장 작은 방일거에요. 안방입니다. 침대 큰 거 하나랑 옷걸이와 거울, 헤어 드라이기 등 비치

작은방에는 붙박이장에 이불이 한 2채정도...다 깔아놓고 자면 뭐 4-5명도 잘 수 있을 것 같은 방! 여러명이 놀러가서 술마시다가 쓰러져서 잠만 잔다면 7~8명도 같이 1박 가능한 넓이지만...28평형의 정원은 5명! 어린 아이들이랑 간다면 뭐 어른 4명에 아이 3-4명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냉풍기도 하나 있네요. 거실과 안방에는 에어콘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TV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랑 유튜브도 볼 수 있도록 채널이 추가되어 있네요. 작년에 왔을 때는 넷플릭스가 없었던 것 같은데...

리조트 내에 여러 식당이 있는데, 배달이 되는 집과 안되는 집 등의 정보가 있고, 객실내에 안내 페이지에는 멕시카나 치킨이 적혀있는데, 실제 업장은 교촌치킨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와인잔 구비라고 적혀있어서 방에와서 잔을 요청하니...세상에 맨 왼쪽 잔은 깨져있고, 정상 잔이 아니라 작은 시음용 잔을...깨진 잔은 교체해달라고 하고 산책 나가면서 일단 들고 나가봅니다.

리조트내에 비치된 안내판에도 멕시카나 치킨으로 표기가 되는군요! 분명히 매장은 교촌 치킨인데!?

실내에 뭐 수영장도 있고 가족들끼리 여행오셨다가 가족사진을 많이 찍는지 사진관도 있습니다.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바닷가에 딱 위치하고 있어서 그런지, 투숙객 아니신데도 주변에서 차 끌고 커피 마시러 많이들 오나봐요!

완전 이쁜 애기들이 많아서 아기들 맛집! 너무~ 예쁜 갓난 아기들부터 초등학생들까지!

체크인하고 산책삼아 빌라동 쪽 앞을 한 번 돌아봅니다. 빌라동에 묵으면 뭔가 조금 더 여행온 기분이 나긴 합니다.

주변에 산책로도 꽤 많은데, 리조트에서 가장 가까운 길은 6코스 샛별길

산책하기 참 좋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상하게 숲으로 들어가면 파도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바람은 나무들이 좀 막아줘서 굉장히 상쾌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에 왔으니 바닷가도 걸어봅니다. 그런데 못보던 파라솔 테이블 4개가 딱! 만들어져 있습니다. 리조트에서 만든건가? 했는데 이걸 개인이 설치를 한 것인지...

한 시간에 무려 만원! 주변에 감시를 하는 사람도 없고 CCTV도 없는데...어떻게 과금을 하는건지 신기한(?) 구조네요...

바다에 왔으니 바다도 걸어줘야죠? 모래사장 걸으면 신발에 모래가 막...

시원~하게 화이트 한잔 마시면서 걸어줍니다.

패들 보드(paddle board)가 생겼어요! 교육 받고 바다로 나가면 아주 어렵지 않다고 하는데...

아직 바람이 찬데...물은 괜찮은지 몇몇 분들이 교육을 받고 계시네요?

신발에 들어간 모래는 이 바람 기계로 퓩퓩! 신발이랑 발이랑 다 털어주면 됩니다. 바닷가에서 리조트로 진입하는 곳 양쪽에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모래를 꼭 털어주세요.

 
 

산책후에는 편의점으로...편의점에 꽤 많은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조개 캘 수 있는 갈고리도 팔고, 폭죽도 팔고, 어린이들 장난감도 다양하게 팔고 있네요.

오락실...뿅뿅 오락은 없고 다 좀 이렇게 큰 기계의 오락 기기들...볼링도 있고, 기본 천원부터! 50원으로 오락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조카들이랑 여기 오면 정말 한 한시간 땀날때까지 놀아줘야 나갈 수 있는...

이 곳은 석양을 즐기기 정말 딱 좋은 아일랜드57이라는 장소입니다. 코로나 시대에는 이 곳은 의자들은 있지만 운영을 하지 않아서, 그냥 편의점에서 맥주 사다가 앉아서 마시기도 했던 곳인데, 이제는 정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바에서 생맥주 등을 시켜도 되고, 다른 업장에서 테이크아웃 한 음식을 즐겨도 되는군요. 여기서 생맥주 파시는 분들이 본인들이 팔고있는 생맥주가 어떤 종류인지도 모르고...답답한...그래도 한 잔 주문해서 앉아봅니다.

뜨거운 태양을 맥주에 담아 식혀봅니다. 5: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4번 버스킹도 하는군요.

무대 공간은 좁지 않은데, 이날은 남자분 혼자서 컴퓨터로 반주를 틀고 노래를~

여기가 원래 석양 맛집인데...오늘 구름이 좀 낮고 두껍게 깔려서 그림이 좀 덜 예쁘네요...

12일 체크인하고 13일 체크아웃인데 금요일에는 날씨가 많이 흐립니다. 그래도 꽃지 해수욕장에 완전 만조를 봤네요. 몇 번 왔지만 만조는 처음 본 것 같아요. 서해도 만조시에는 바다가 꽤 또 바다답고? 멋집니다.

암튼 이번에도 하루 잘 쉬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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