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entina Passalacqua Calcarius Bombigiana 2019
봄 가뭄이 정말 심각하다고 한다...이 와인은 Bombino라는 포도 100%의 와인...봄비가 안오는 이유가 이 포도 때문인 것 같아서 마셔서 없애버리기로 한다.
https://valentinapassalacqua.it/en/
이탈리아 Puglia 지역에 위치한 발렌티나 파싸라쿠아
와인 10병을 구매하면 이탈리아 와인을 4병은 사는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뿔리아 지역 와인들은 거~의 잘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2년전, 2020년에 여름에 처음 이 발렌티나 와인들 4종을 마셔보고 그래도 좀 괜찮은 인상을 받았던 메이커다.
위에 4병은 이 와이너리의 Valentina 시리즈 중 일부이고 재작년에 분명히 모임을 해서 마셨는데, 그 때 글을 남기지 않아서...인스타그램에 사진만 덩그러니 남아있음...왜 안썼지...
여튼 Valentina 시리즈와 ' 9 is enough' 시리즈, 그리고 Calcarius 시리즈 해서 3종류의 와인 콜렉션이 출시되는데, Calcarius 시리즈는 아무래도 포도밭의 떼루아에 영향을 받은 이름인 듯?
Bombino Bianco라는 포도는 이탈리아의 뿔리아 근처에서 주로 재배되고, 라치오, 마르케, 아브루쪼 그리고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서 일부 재배되는 품종인데 막 무슨 DNA 조사를 해보니 이게 트레비아노랑 관련이 있나 했다가 아니었다가...암튼 잘 모르겠음. 암튼 이 와인이 샐러에 있으면 봄비가 안오고 가뭄이 오니 마셔버려야함.
오픈 Vat에서 4일동안 껍질째 침용하고 55L Demijohns에서 6개월 숙성했다고...하는데...색상은 참 마심직스러운 오렌지와인인데, 덜익은 과일, 과일껍질, 특히 뭐 안익은 오렌지 껍질 먹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씁쓸함이 가장 도드라져서 과실향이나 과실미를 느끼기도 좀 어렵고...온도를 올려도 큰 매력이 없는데 그나마 피자랑 파스타 등 음식을 먹으면서 입에 넣으면 그래도 씁쓸한 느낌이 사라지고 약간의 레몬이나 시트러스 풍미가 음식에 더해지고 약간의 미네랄리티...하지만 역시 또 씁쓸함이 피니쉬에...음식 없이 그냥 와인만 마신다면 글쎄...재작년 마신 와인들은 그래도 마실만 했던 것 같은데...해외 직구한 와인이라서 바틀 컨디션이 완벽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 CA 라인은 당분간은 만날일이 없을 것 같다.
와인 라벨에 적힌 40.08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모르겠음...인스타에 DM으로 질문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음
최소 한 3-4년 후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보는 것으로! 누님 헤어스타일은 정말 멋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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