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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남동 '수부니흐(Souvenir)'

by funkybrad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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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수부니흐'

연남동에서 꽤 오랜기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European Bistro Souvenir!

금요일에 갑자기 저녁을 누가 사주신다고 해서 급하게 전화를~했더니 당일 예약이 가능! 개꿀!

이 집은 비프 웰링턴이 메인 중 하나라서 비프 웰링턴을 조촐하게 200g 버전으로 예약하고 방문

2인을 예약했는데 운 좋게 4인석에 착석! 이것도 2인석 테이블 2개를 붙인거지만...여튼 4인석이 3개? 2인석이 3개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업장이다! 4인~5인 정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작은 룸도 하나! 날씨가 풀리면 테라스에도 2인석 테이블이 2개 정도 추가되는 듯? 커틀러리도 아주 마음에 들고...

가게 이름의 뜻은 그렇다고 한다.

 
 

스타터, 파스타, 리조또, 사이드 등등...메뉴는 이렇다. 이날 연어 카르파치오나 연어 구이를 화이트와 즐기려고 생각하고 갔는데, 연어가 없어서 아쉬웠다. 흑...

 
 

메인과 와인 리스트. 메인은 훌륭한데 와인 리스트는 정말...뭔가 어디 주류 도매상에서 만든 것 같은 리스트...와인 리스트가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다. 음식은 참 훌륭한데...

식전빵! 맛있다! 나~중에 알았는데 테이블마다 각기 다른 식전빵을 내어주시는 것 같기도 하다. 옆테이블 손님들은 뭔가 동그란?모양의 빵을 드시던데...

연어가 없어서 선택한 가리비 관자구이! 감자 퓨레도 간이 잘 잡혀서 맛있고 관자도 맛있고...만족!

처음 마셔보는 레드를 메인으로 마실거라 화이트는 무난하게 그냥 Bourgogne Aligote 한 병!

참고로 수부니흐는 인당 메뉴를 3만원 이상 주문하는 경우에는 '콜키지프리'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잔은 뭐 막잔이지만 콜키지 프리이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미리 예약했던 비프 웰링턴!

진짜 맛있다! 뭐 다른 말이 필요 없다! 200g에 39,000이고 400g은 65,000이니 가급적 3인이상 방문해서 400g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암튼 맛있다. 추천!

'아해줌'에서 구매한 Tenuta Gracciano della seta의 VNDM 2017을 오후 3시경에 오픈해놨다가 들고갔다. 와인이 안열려...와인 병을 안고 토닥토닥 해주면서 "일어나라~ 일어나라~"하고 깨워봤지만 여전히 꿈나라...혹한기에 배송된 와인이라 조금 더 안정화해서 오픈할걸 하는 후회도...

와인이 조금씩 남아서 추가한 화이트 라구 파스타! 다른 식당들에서 먹는 파스타랑 비교하면 조금 짭쪼름~한 간이지만 와인과 매칭은 정말 괜찮았다. 배가 조금 불렀지만 접시까지 먹을 뻔!? 메인 요리와 파스타 등등 조합해서 인당 3만원 이상 메뉴를 구성해서 푸짐~하게 드실 계획이면 이 집은 정말 100% 강추이다. 참고로 콜키지 프리가 되면 잔은 1개만 제공해주시지만, 잔당 5,000원의 glass charge를 추가로 지불하면 글라스도 추가로 사용 가능하다. 인당 잔 2-3개 정도 사용해야되는 와인 모임에도 아~주 적합한 장소 '수부니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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