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De B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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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드뷔시 음악이 떠오르는(진짜로?) 샤또 드비 2017
아웃렛에서 정말 거의 유2하게 가격이 너무 좋아서 카트에 담았던 바틀이다. 19,800원! 이거 2010빈티지 여러병을 2018년도에 마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그때는 그래도 2만원대 중후반?이었던 것 같은데...2010빈은 비비노에 4.0(당시엔 0.1 단위 표시가 안되니...아마도 3.75~8 정도)를 찍어놨는데 결론적으로 이번엔 3.6
조금 단단하지만 적당한 산미, 괜찮은 바디감, 미세하지만 그래도 블랙베리, 말린자두의 과실미, 흑연, 감초 등 약간의 아로마? 중간에는 꽃향같은 향도 살짝?
LES VINS
www.domaines-rollandeby.com
1989년부터 시작되어 밭은 약 87헥타르
2010빈은 까쇼+멜럿 블랜딩으로 알고 있었는데 빈티지마다 블랜딩이 조금씩 바뀌는지? 2017은 까프가 3%블랜딩 되었다는 곳도 있다. 어려서 르까프를 자주 신어서 그런지 까프가 참 좋다.
와인 마시면서 잔디 관리가 잘 안되어 잔디가 마치 골프장 벙커처럼 듬성듬성 빠져 모레반 잔디반인 아마추어용 축구장이 떠올랐다. 분명 어딘가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기본 골격은 갖추고 있어서 프로팀들이 뛸 순 없겠지만 조기 축구회 팀들이 경기하기엔 충분한 그런 축구장 느낌?
![](https://blog.kakaocdn.net/dn/S05ba/btsITluwSV3/TmicteYrmwYACmwOVcgYRK/img.png)
아웃렛에서 19,800원에 구매한 와인에 아주 많은 것을 기대할 순 없다. 그래도 이정도 보르도 느낌을 보여주면서 마실만한 와인을 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은 즐겁다. 혹시 안드셔보신 분들은 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보르도 와인으로 기억해 두셨다가 보이면 한번은 트라이 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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