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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Chateau De By

by funkybrad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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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eau De By 2017

마시면 드뷔시 음악이 떠오르는(진짜로?) 샤또 드비 2017

아웃렛에서 정말 거의 유2하게 가격이 너무 좋아서 카트에 담았던 바틀이다. 19,800원! 이거 2010빈티지 여러병을 2018년도에 마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그때는 그래도 2만원대 중후반?이었던 것 같은데...2010빈은 비비노에 4.0(당시엔 0.1 단위 표시가 안되니...아마도 3.75~8 정도)를 찍어놨는데 결론적으로 이번엔 3.6

조금 단단하지만 적당한 산미, 괜찮은 바디감, 미세하지만 그래도 블랙베리, 말린자두의 과실미, 흑연, 감초 등 약간의 아로마? 중간에는 꽃향같은 향도 살짝?

https://www.domaines-rollandeby.com/vins/#rouge

 

LES VINS

 

www.domaines-rollandeby.com

1989년부터 시작되어 밭은 약 87헥타르

2010빈은 까쇼+멜럿 블랜딩으로 알고 있었는데 빈티지마다 블랜딩이 조금씩 바뀌는지? 2017은 까프가 3%블랜딩 되었다는 곳도 있다. 어려서 르까프를 자주 신어서 그런지 까프가 참 좋다.

와인 마시면서 잔디 관리가 잘 안되어 잔디가 마치 골프장 벙커처럼 듬성듬성 빠져 모레반 잔디반인 아마추어용 축구장이 떠올랐다. 분명 어딘가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기본 골격은 갖추고 있어서 프로팀들이 뛸 순 없겠지만 조기 축구회 팀들이 경기하기엔 충분한 그런 축구장 느낌?

아웃렛에서 19,800원에 구매한 와인에 아주 많은 것을 기대할 순 없다. 그래도 이정도 보르도 느낌을 보여주면서 마실만한 와인을 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은 즐겁다. 혹시 안드셔보신 분들은 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보르도 와인으로 기억해 두셨다가 보이면 한번은 트라이 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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