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ckenchack Wines

Brockenchack Wines

여기는 지금 Trevor Harch와 Marilyn Harch 부부가 소유하고 있는데 손녀들 4명의 이름을 따서 와이너리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Bronte의 BRO, Mackenzie의 CKEN, Charli의 CHA, 그리고 Jack의 CK,

다 합치면 BROCKENCHACK 스토리도 좋고 뭐 다 좋은데...일단 이걸 수입한다고 가정하면 이걸 어떻게 마케팅할까? 살짝 걱정이 되긴 한다...4명다 와인 일을 하는 것은 아니고 남자 손주들만 와인관련 일을 한다고...Charli는 간호사인데 다른 사진들 보면 미모가 장난이 아니다...아프고 싶어짐?

https://www.brockenchack.com.au/

홈페이지도 나름 잘 만들었고 인스타그램도 활발하게 업데이트 하는 것 같다.

사진속의 Darren이라는 분이 오셔서 와인 소개해주셨는데 와인도 좋았고 미소도 좋았고 모든 것이 좋았다. 사진속의 DEN이라는 와인이 상도 많이 탔다고 하는데 이날 시음 리스트에는 없었다!

Brockenchack On Point Pinot Grigio 2023

이거 딱 첫잔 마시고 아...오늘 최고의 와이너리는 여기구나? 라고 느낌이 왔다. 말도 안되게 풍부한 향과 다양한 아로마...진짜 맛있다. 테이스팅 마친뒤에 따로 가서 3번쯤 더 마셨다. 어릴 때 발레를 배우던 손녀를 보고 와인 이름을 On Point라고 지었다고...

BrockenChack Charli Jaye Chardonnay 2020

이게 그 간호사인 손녀딸 이름을 딴 샤르도네...아주 괜찮은 샤르도네다...그냥 마시기도 좋고 음식과 매칭하기도 좋고 오크도 아주 잘써서 과실미와 오크 밸런스가 내 입맛에는 상당히 이상적이라고 느껴졌다.

Brockenchark Zip Line Shiraz 2020. 화이트가 아주 다 괜찮아서 레드는 조~금 기대를 안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호주 바로사 쉬라즈의 어떤 전형적인 모습?이 강하지 않고 상당히 과실미를 잘 뽑았다. 1년 지난 오크를 몇 퍼센트 썼다고 했는지...기억이 안나네...50% 였나? 이 와인은 나중에 따로 소개할 때? 테크니컬 시트를 찾아서 정확히 써봐야겠다.

마지막도 손녀 이름을 따서 Brockenchack Miss Bronte Cabernet Sauvignon 2020

빈티지가 2020이니 완전 영빈은 아니지만 그래도 영빈 까쇼에서 느껴지는 약간 비릿한 그런 향이 전혀 없고 타닌도 상당히 잘익어서 아주 잘익은 과실미들과 오크터치가 정말 아주 아름다웠다. 영빈 레드 마시고 이정도 만족하기 어려운데...요 와인도 나중에 한 번 따로 소개해보는 것으로

...ㅎㅎ(어떻게?)

Brockenchack Jack Harrison Shiraz 2018 와인이 4개다 아~주 마음에 들었고 잘 시음하고 떠나려는데 책상 밑에서 요 와인을 꺼내셨다! 이건 이번에 정식 시음 리스트에는 들어있지 않고 그냥 가져오셨다고? 매년 만드는 와인이 아니고 농사가 잘 지어졌을 때만 만드는 와인이라고 한다. 아까 위 사진에 DEN 와인도 매년 나오는 와인이 아니라고...정말 맛있네...

약간은 동양적인 느낌의 건물 사진이 인상적이다. 이게 와이너리 건물은 아닌 것 같고 밭 중간에 쉬는 곳인가? 잘 모르겠다.

이 사진보면 위 사진 건물이 전체 와이너리 건물인 것 같기도 하다...주변 경치가 정말...호주 여행 가신다고 하신 분이 생각나면서 또 부러움이 밀려온다...ㅎㅎ 여튼 개인적으로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23 최고의 와이너리로 이집을 선정한다! 상품이나 상패 등은 없음! 내 마음속에 간직!

과연 수입사를 이번에 찾았을지? 모르겠지만...내가 수입사라면 (물론 가격 등 여러 조건도 맞아야겠지만) 선택을 했을 것 같다. 꼭 수입사 찾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