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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리뷰

Cirillo Estate Wine 1850 Ancestor Vine Grenache Rosato

by funkybrad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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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illo Estate Wine 1850 Ancestor Vine Grenache Rosato 2022

호주에서 온 Cirillo Estate Wine의 Old Vine Grenache Rose 2022빈티지이다. 이제 난독증도 심해진건지 이 바틀 보고 어...Grillo~ 시칠리아 로제구나? 하고 있었다는...시릴로! 천사들의 합창의 그 시릴로가 커서 만든 와이너리인가~ 했는데 아니었다.

병에 담긴 와인 색은 다른 로제와 큰 차이가 없는데, 병이 마치 진로 소주병처럼 살짝 푸른빛색이라서 잔에 와인을 따르면 와인 색은 정말 일품이다. 다른 로제들도 다 제각각 아름다운 색이지만 이 와인은 독특하게 맑고 예쁘고 어딘가 빠져드는 핑크빛이 매혹적이었다.

https://cirilloestatewines.com.au/

 

Home - Cirillo Estate Wines

Family owned wine producer based in the esteemed Barossa Valley, South Australia. Cirillo is owner and custodian to the oldest still producing Grenache and Semillon vines in the world. Quite simply, every year is yet another piece of history.

cirilloestatewines.com.au

역시 호주 와이너리들이 홈페이지는 참 정성껏 잘 만든다. 여기는 무려 1850년에 식재된 그르나슈가 아직 살아있다고 하니...ㄷㄷㄷ 그 역사도 대단하지만 어떻게 관리를 했길래 이렇게 포도나무가 오랜 세월을 함께 할 수 있는지...와인 만들 때 아주 일부라도 이렇게 오래된 나무의 포도를 쓰는걸까? 사실 뭔지 모르고 마셨을 때 대충 바로사 로제니까 Shiraz를 찍을까? 했는데 어딘가 까쇼느낌이 강했는데 그르나슈였다. 대놓고 단 와인은 아닌데 그래도 달콤한 뉘앙스 강하고 캔디캔디한 느낌이 강해서 로제를 평소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조금 만족도가 낮아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찹스테이크같이...그냥 생고기보다는 약간 소스나 양념이 있는 음식들과 조합이 좋을 것 같다. 상온쪽보다는 조금은 시원한 편이 마시기 좋았던 것 같다.

이 사진은 뭔가 또 참 다른 기운? 에너지가 느껴진다...왠지 여기서 기도하면 로또 될 것 같은 느낌이...

이집은 로제의 경험만으로는 뭐 아주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지만, 이집 올드바인으로 만든 그르나슈는 꼭 한 번 체험해보고 싶다. 100년이 넘은 올드바인 그르나슈는 어떤 감동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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