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racavallo Primitivo

Petracavallo Primitivo 2019

이태리 뿔리아 지역 하면 약간은 와인 퀄러티보다는 그래도...최근에는 많은 와이너리들이 퀄러티에 신경을 쓴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질보다는 양에 더 신경쓰는 지역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 집은 뿔리아에서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집이라고 한다. 19빈 프리미티보, 알코올이 무려 16도!

https://petracavallo.wine/?

홈페이지를 보니 이 와인을 Between the strength and complexity of Manduria and the more slender elegance of Gioia del Colle라고 적어놨는데...이 문구 적은사람 상줘라? 와인은 12일 동안 껍질채 침용해서 12개월 스틸에서 숙성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일단 알코올이 조~금 강해서...(이것 때문에 다음날 힘들었나?) 스틸 숙성에서 오는 레드의 쥬시함?이나 과실미를 충분히 즐겼다고 하기에는 어딘가 좀 애매했다. 좀 강한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기도 하고...

확실치 않지만 이 분이 여기 메이커인 Vito D'Onghia씨인가? D'Onghia는 어떻게 읽는걸까? 누가 너랑 입사동기야?할때 동기야?라고 해야되나 ㅎ

이 더운 이태리 남부 포도 밭에서 일하는데 후드티입고 일하는 것 실화냐? 여기도 기후에 따라 좀 밤에는 춥고 그런건지?...더워서 어떻게 일하냐...(뿔리아 엄청 더운 동네 아닙니까아?)

마시고 노는 것에는 이탈리아 사람들도 빠지면 섭하지...다른건 몰라도 이 사진은 정말 멋지다. 와이너리 밭에 앉아서 음악 들으면서 현지 와인 마시는 기분...어떤 기분일까? 찾아보니 2019빈은 16도인데 2020빈은 14.5도이고...기후가 포도 재배하기 아주 어려운 동네가 아닌데 같은 뀌베가 한 빈티지에 1.5도 차이가 나는 것도 신기하다. 암튼 이 집 와인은 뭐 기회가 되면 몇 년 후에 다시 한 번 만나보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