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opan Soave Classico 2018
19년도에 Andrea 만났을 때 사인 받았던 바틀...라로카는 몰라도 Soave는 더 묵히긴 애매할 것 같기도 하고...최근 '라로카에 대한 평을 보고 큰 기대를 하고 soave를 마셔봤는데 너무 별로여서 요리용으로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해서...취향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게 그렇게 요리용으로 쓸수있는 와인은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에 한 번 오픈해봤다.
라로카는 가르가네가 100%인데 이 바틀은 Garganega 85%에 Trebbiano di soave 15%가 블랜딩. 빈티지마다 기간은 다르지만 리와 함께 시멘트 탱크에서 짧게 숙성하고 수확한 다음해 봄 어느 날 병입해서 병 숙성 한 달 후에 출하한다. 2016빈부터 빈티지들을 거의 다 마시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인을 받았던 이 18빈이 가장 애정이 가고 좋아한다. 어딘가 색이 조금은 진해진 느낌. 파인애플, 유자, 시트러스, 레몬 등의 과실향과 약간의 꽃향기와 꿀향, 첫 잔에서는 입 안에 살짝 기포감이 느껴지는? 청량함과 아직 괜찮은 산미와 과실미, 꿀, 상당한 미네랄리티 등 아주 좋았다. 수령이 밭에 따라 6년~60년. 숙성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피크를 조금은 지난 느낌이긴하다. 작년 가을 정도가 피크였을까? 생산자의 사인이 있다고 와인이 더 잘 숙성되는 것은 아니구나 ㅎ
요리용으로 쓰인 그 바틀은 아무래도 바틀 컨디션이 정말 문제였을 확률이 높을 것 같다. 묵히고 있는 라로카 매그넘은 언제 따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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