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양읍에 '산아래'
산길 따라 한~참 올라가니 나왔다. 평소에는 대기자가 많은지 주변에 대기할 공간도 많고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그네도 있고 뭐 예쁜데...이날 비가 너무 와서 촬영은 포기. 덕분에 대기가 없이 거의 바로 입장이 가능. 문 앞에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안에서 들어오라고 안내를 해준다. 1인분도 주문 가능한 메뉴가 있고,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 메뉴가 있다.
깔끔한 주방, 좌식 테이블이 6개 정도? 있었고 테이블이 좌우로 20여개?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유명인들도 많이 다녀가셨는지 뭐 어지간한 연예인들과 스포츠인들 사진은 다 있는 것 같았다.
입구에는 오가닉 아이스크림에 김부각 등등을 판매하고 있다.
발효 식품 등등에 막걸리도 판매하는데, 네이버 사진 리뷰 쓰면 1 테이블당 1 막걸리 제공! 개이득!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너무 많을 것 같아서...3명이 오징어더덕 한상 2인에 수육 정식 1인을 시켜봤다. 기본 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고, 이름 모를 야채도 많고...쌈 채소들도 다 싱싱했다. 빨간 오뎅, 가지 튀김, 김부각, 아삭이고추무침, 나물들에 황태채 등등 다 맛있었다.
셀프바에 맛탕이나 강정도 맛있었지만, 묵은지가 완전 맛있고 더덕도 맛있었다. 술 마신다면 이 더덕반찬만 가지고 막걸리 1통 비우고 시작했을 것 같다.
된장찌개랑 솥밥을 인원수에 맞춰 크~게 가져다 주시는데, 집된장?으로 끓여서 그런지 된장국만 좀 짰다. 벌컥벌컥 먹을 수 없었음. 밥도 맛있고 마지막에 먹는 누룽지도 맛있고...
오징어 더덕구이! 은근 맵다. 못먹는 것은 아니지만 신라면부터 맵고...불닭볶음면 이런건 절대 안먹는 맵찔이라서...처음엔 괜찮다가 양파랑 오징어 더덕 몇 개 먹고난뒤로는 매움...매워!
수육 1인분...누가 몇개 먹은거 아님!? 양이 일단 사진이랑 너무 달라보이는 비쥬얼이라 충격, 미지근~한 온도라서 또 충격! 그래도 먹다보니 고기가 두툼해서 쌈채소에 쌈싸먹으니 은근 배불러지는 양!? 세트를 시키면 우렁 된장? 이런 것도 나오고 뭐 더 푸짐하겠지만...그냥 인당 2.5만~3만 정도하는 한상차림을 즐겨도 충~분히 배부르게 한 끼 식사 잘 할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건강~해진 느낌의 즐거운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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