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de Montille Volnay 1er Cru Les Brouillards 2011
구매해서 보관한지 한 5-6년은 지난 것 같은데...고기를 좀 구운김에 오픈! 해외 리뷰들 좀 읽어보니 6-7년 정도후에 피크가 올거다~ 이런 리뷰가 2013년에 적힌게 있는데...그럼 낭패군? 한~참 지난거아냐!?
이집도 부르고뉴 대부분의 집들이 그러하듯 역사가 아주 길다. 17세기 중반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집. 여기도 필록세라에 크~게 당하고 밭이 다~ 줄어들고 Volnay에 거의 3헥타르만 남았다가 이제는 여러 곳에서 다양한 와인을 만든다.
홈페이지도 나름 잘 되어있고, 와인 페이지로가서 와인을 클릭하면 테크니컬 시트도 예쁘게 정리되어 있음. 그런데 Volnay에 이 바틀 이름이 없다! 언젠가부터 안만드는 뀌베인건가??? contact에 나와있는 메일 주소로 문의 메일을 보내본다. 과연 답장이 올지??? 국내는 그 사이에 수입사가 바뀌었군???
와인은 오픈하면서부터 최소 4시간 이상 즐겨보자~는 생각으로 오픈. 뽕따~ 하자마자는 피노누아중 좀 어두운 쪽의 피노누아 느낌들, 잔에 5ml정도 따라서 사실 잘 모르겠고, 40분쯤 후에 첫 잔, 괜찮은 산미, 약간 말린 체리, 젖은 장미, 약간의 자두 등의 과실미...과실미가 선명하진 않고...해외 리뷰대로 6~8년? 암튼 장기 숙성형 피노는 아닌 것 같고...2번째 잔은 오히려 안좋은 향들이 막 섞이면서...음식을 먹기 시작해서 그런건지? 화이트 와인을 마시면서 마셔서 그런건지 산미만 있고 나머지는 뭐 별다른 느낌이라는 것이 없는...
3번째 잔부터 그런 안좋은 향들이 사라지고 팔렛에서도 산미외에 자두가 조금 더 느껴지고...그런대로 마실만 하더라는...기대가 좀 크기도 했고, 괜히 사서 너무 오래 묵혔나 싶기도 하고...분명히 피크로 가고 있는 와인 아니고 피크에서 내려오고 있는 와인. 만약 한 2년전? 3년전에 마셨으면 어땠을까?...조금은 아쉽다.
P.S
21일에 마시고 21일에 메일을 보냈는데 다음날 답변이 와있었다! 20 빈티지부터 이 뀌베는 specific kind of customers에게만 판매가 된다고...아하...그렇군
'와인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maine Gerard Lambert Cremant de Savoie 'R' Brut (2) | 2024.10.24 |
---|---|
Rapaura Springs Sauvignon Blanc (0) | 2024.10.23 |
Lammidia Bianco Carbo (1) | 2024.10.21 |
Domaine Marcel Richaud Terre De Galets (0) | 2024.10.20 |
Domaine Champalou Vouvray Brut (0) | 2024.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