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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e Alliet Chinon 2018 Philippe Alliet Chinon Cabernet Franc을 이번 달에만 2병째 마셔봅니다. Cabernet France은 방향성이 좋은 품종이라서 2018빈티지인데도 굉장히 다양하고 복합적인 아로마를 nose에서부터 보여주고 vieilles vignes여서 그런지 미네랄리티 또한 가격대비 아주 풍부해서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루아르 Touraine(뚜렌) 지역에 12헥타르정도 밭을 보유하고 있고, 아버지(Philippe)와 아들(Pierre)이 함께 Cabernet Franc만 생산하면서 Chinon 지역에서는 상당히 높게 인정받는 생산자라고 합니다. 다른 뀌베도 마셔보고 싶네요. 산미가 높지는 않아서 장기 숙성형와인이라기 보다는 3-5년 정도에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2024. 1. 5.
서교동 '롱침(Long Chim)' @ Ryse 호텔 롱침(Long Chim)은 데이빗 톰슨이라는 미슐랭 스타셰프가 태국 방콕의 길거리 음식을 모던하게 해석한 다이닝 레스트랑이라고 합니다. 현지 맛을 그대로 전달하려고 방콕에서 재료를 가져온다고 하는데...홍대의 Ryse 호텔 4층에 오픈해서 방문해봤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서 메뉴를 살펴봅니다. 음식 보다는 와인과 주류에 관심이 더 많아서 와인과 주류 메뉴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일행들이 도착하고 Banfi Chardonnay&Pinot Grigio 'Le Rime'을 우선 주문합니다. 또렷한 산도가 매력적이고 적당한 과일향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딱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기본이 되는 볶음면을 주문해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소스 4가지를 주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소스 없이 먹었습니다.. 2024. 1. 4.
망원동 'Lao Piak' 친구가 찾아와서 라오스 식당을 소개해줍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아도 메뉴가 알차게 준비된 느낌입니다. 라오스 찹쌀로 빚은 잔술도 궁금하지만 전날 과음한 관계로 참아봅니다 ㅠ_ㅠ; 라오스를 가본 적은 없는데, 괜히 집기류들이 라오스에서 건너온 것 같습니다. 가게 실내의 반 정도를 주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얼핏봐도 꽤 정리정돈이 잘 된 느낌입니다. 도가니 국수를 시켜봅니다. 국물은 에머이 등 보통 베트남 쌀국수와 쏘이연남 스타일의 진한 태국식 쌀국수의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육향 풍부하고 적당히 녹진한 것이 해장에 특화되었다기 보다는 영양식 같은 느낌을 줍니다. 도가니가 들어간 쌀국수가 처음이라 그런지 묘한 깊은 맛이 있습니다. 면과 국물은 리필도 된다고 하네요! 쿠아미(볶음국수)를 먹어봅니다.. 2024. 1. 3.
Domaine Raspail-Ay Gigondas Domaine Raspail-Ay Gigondas 2021 라벨불량이 몇 병 생겼다는 희소식(?)을 접하고 와인을 입양해봅니다. 작년 초까지만해도 Rhone와인을 자주 마셨는데 올해는 희안하게 Rhone와인을 자주 안마셨네요? 2011 Domaine Raspail-Ay입니다. 라벨 우측에 살~짝 얼룩이 보이지만 이정도 얼룩 때문에 할인 받은걸 생각하면 얼룩은 언제나 대 환영이네요. 2011빈이라서 조금 더 묵힐까 하다가 언제나처럼 참지 못하고 열어봅니다. 와인을 잔에 따른 뒤에 찍은 사진이 사라졌습니다. 진한 루비 색상이 참 멋있었는데 말이죠! 첫 노즈부터 아주 풍부하고 농익은 다크 프룻향이 폭발하고 미디엄풀바디에 멋스러운 타닌감, 과일향에 조금씩 스치는 바닐라향과 15% 블렌딩된 시라에서 오는 것 같은..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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