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ale Fratelli Barolo

Barale Fratelli Barolo Vendemmia 2015

와인을 구매하면서 딱 한번 지인이 구매했던 와인을 지인 사정상 지인 요청에의해 구매를 한 적이 있다. 그때 한 12병인가 13병을 구매했던 바틀 중 하나인 바롤로! 라벨 우측에 본인 얼굴을 본인이 그려놨는데...지금은 프로 요가인이 되어서 술을 멀리하는 왕년에 한가락 씨게 하던 찐술꾼의 바틀! 이 그림이 그려진 바틀들은 모두 원래 주인과 같이 마시려고 했는데...요가를 한다고 술을 안마신다니...이해가 어렵다. 와인마시고 수련도 해보고 와인마시고 숙취 속에서 요가도 해보고 그래야 요가도 더 다양하게 발전하는 것 아닌가? 쿨럭

http://www.baralefratelli.it/en/

Azienda Agricola Barale Fratelli의 와인은 처음 마셔보는 셈인데, 1870년부터 역사가 이어져오는, 약 150년된 와이너리. 이 바틀은 1978년~1991년 사이에 심어진 네비올로들을 10월 초~중순에 수확해서 줄기 제거하고 소프트 프레싱한 뒤 오크 캐스크에서 천연 효모로 발효하고 30일간 침용. 이후 3년간 15~30hl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숙성 후 12개월 병숙성 후 출하. 이 와이너리의 Sergio Barale씨는 '타닌은 네비올로의 지문과 같다!'라고 했다는데...이 2015 빈티지는 오크 숙성을 과하게 한 느낌은 없고 아주 잘 익은, 정말 맛있는 상태의 바롤로, 향, 밸런스, 타닌, 과실미, 피니시 뭐 하나 딱히 빠지는 것 없이 맛있게 마셨다. 이날 분위기도 조금 맛에 기여를 한 듯!

https://www.facebook.com/watch/?v=405957333900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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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상이지만 귀엽네...

눈 덮인 바롤로라...기가 맥힘...언젠가 차 렌트해서 네비켜고 바롤로에 놀로가서 네비올로 마음껏 마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