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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벤트

[펑키와인] 23년 첫 모임!

by funkybrad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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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방 새로파고 시즌3! 시작한다고 해서 5월에 모임 한 번 하고...거~의 1년만에 다시 모임을...

https://blog.naver.com/funkywine/222974837939

 

Domaine Nautile 'Fabien Blacher'

9 Caves에 소속된 Domaine Nautile(La Nautile)의 와인을 처음 만났다. 다경와인 소개자료이다. 검색...

blog.naver.com

첫 모임 주제는 Domaine Nautile의 6종 테이스팅이다. 1월 2일 참가했던 다경와인 시음회 때 처음 만났던 와이너리인데...2016년 설립되서 17년 첫 빈티지를 출하했으니 21 빈티지는 5번째 릴리즈 된 와인! 시음회 때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놀라워서...'이거 나만 잠깐 그렇게 느낀건가?' 싶은 마음에 다시 마셔보고 싶은 마음과 이 와인을 우리 모임 멤버들은 어떻게 평가할지?도 궁금하고 해서...

수입사인 '다경'에 문의를 하니 '비노스엔'에서만 판매를 한다고 하셔서 처음 방문해본 비노스엔!

1월에 와인을 픽업하러 갔는데, 이 와인은 워낙 수량이 적기도 하고...비노스엔 대표님도 같이 테이스팅 모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하셔서 정말 말도 안되에 이 공간에서 모임을 진행하는 것으로...게다가 소믈리에 출신이신 대표님께서 와인 핸들링도 다 해주신다고 하셔서...감동!

암튼 이 8인용 테이블에서 모임을 하기로 하고 와인도 샵에 보관한채로 퇴각! 28일 모임일에 다시 방문!

5시 모임에 4시 2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와인 디켄팅도 해주시고 와인들은 3시부터 브리딩 중!

Tyrsene 21! Grenache Gris와 Muscat Petits Grains 블랜딩의 화이트, 정말 화사하면서 열대과일, 살구, 복숭아 등 막 과실향와 다양한 아로마, 미네랄리티가 너무 좋고, 와인이 막 30분 간격으로 보여주는 범위가 달라진다. 이날도 정말 참 좋았던 화이트!

Amethyste는 Mourvedre와 Syrah 블랜딩의 로제, 색이 아주 진한 편에 속하는 로제인데 디캔팅을 했지만 잘 안열리는...모임 끝 무렵에 그나마 좀 열려서 매력을 보여줬다.

레드 4종 중 유일하게 Grenache와 Carignan 블랜딩인 Fine Amor! 4인 팟 모임을 했다면 아마 이 와인을 빼고 했을 것 같은데, 맴버중 이 와인이 가장 좋다고 하신 분도 계셨다! 약~간은 터프한 느낌? 남성적인 느낌과 입 안에서 살짝 펑키한 텍스쳐가 있다. 산미나 과실향, 바디감은 아주 괜찮은 편!

Les Sylphes, Grenache 100%이고 명절에도 한 병 마셨었는데, 명절에는 역시 와인이 열리기 전에 다 마셔버린 것 아닌가 싶은...이날도 전체적으로 모든 분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한 병이었다. Grenache의 과실미를 정말 잘 뽑아낸 바틀 아닌가 싶다. 내추럴?여부를 떠나서 그냥 맛있는 레드!

l'oDyssee Syrah 100%,적당히 스파이시하면서도 산미, 과실미, 바디감 다 참 매력적이고 샵에서 7만원대 판매가 되는데 와인의 퀄러티나 생산량 고려하면 이 집 와인들은 기회되면 한 번씩 경험해보시기를 추천할 수 밖에 없다.

마지막이 l'Etoile de Seris의 mourvedre 100%

이것도 무르베드르 과실미를 잘~ 뽑아낸, 레드 중에 유일하게 조금 어린 느낌이 있는데 이건 2년 정도 묵혀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다른 레드들도 지금 마시기 참 좋지만 조금씩은 더 묵혀도 좋을 것 같다.

음식을 전부 배달로 해결해야해서, 처음 가는 장소이다보니 음식물 쓰레기 안나오고 일회용기 많이 안나오고 핑거 푸드 식으로 준비하려고 해서 피자 한판, 스쿨푸드의 새우, 스팸마리 김밥, 그리고 소금집 플래터로 매칭! 적당히 다 무난하게 잘 어울렸고 역시 김밥이랑 와인 즐기면서 최고의 안주는 밥안주인가? 생각이 다시 ㅎ

간만에 모임이라서 Domaine Carterole의 Esta Fete Blanc을 한 병 도네이션 했다. 이 와인은 이날은 뽕따로 마셔서 그런지 뭘 보여준 것이 없었음? 알보용으로 마시긴 아까운 바틀인데 뭔가 좀 아쉬웠다...

비노스엔 대표님께서 테이스팅 시켜주신(도네이션 해주신) Champagne! Bonnet-Ponson 의 Extra Brut

오프한지 30시간? 정도 된 샴페인인데 기포야 뭐 아주 약간 줄었겠지만 과실미와 산미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Pierre Nicolas의 Vermentino! 요녀석도 참 좋았고...

Le Raisin et l'Ange의 Nedjma도 처음 만나봤다.

마무리는 Domaine Jolly Ferriol의 디저트 와인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거의 5시간 30분?정도의 모임을 아주 즐겁고 유쾌하게 마무리 했다. 개인적인 예감으로는 연 생산량이 다~해서 1,500병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와이너리지만 엄청나게 인기가 많아질 것 같은 집이다. Domaine Nautile!

비노스엔에서 올해부터는 다양한 시음 행사를 많이 계획하고 계신다고 하니 좋은 기회에 참석도 하고, 3월이나 4월 중에 '샴페인'을 주제로 모임을 한 번 더 진행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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